창원여행(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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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 진달래 활짝 피었어요
4월 12일 천주산 진달래 소식입니다.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주산을 많이 찾았어요. 제철을 맞은 천주산 진달래를 보려는 등산객들도 많았지만 창원시보 전면을 가득 채운 천주산 진달래 사진 덕분에 오랜만에 산을 찾은 일반인들도 많았어요. 북면행 버스는 천주산 가려는 인파로 그득그득 했답니다. 오전 10시가 안되었지만 주차와 사람들로 섞여서 천주산 진달래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되었어요. 진달래 인파를 견뎌낼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북면행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려 길 건너면 바로 산행시작 지점이에요. 정상까지 1시간 ~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니 도시락도 좋지만 과일에 막걸리 한병 정도면 좋아요. 천주산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다들 찍는 포인트에서 나도 한장 !!!!!! ..
2015.04.13 -
무학산 진달래 피어나다
4월 11일 무학산 진달래 소식 전해드려요. 관해정코스 : 햇볕드는 곳은 꽃터널이나 안핀것이 더 많아요. 서마지기 -> 정상코스 50% 개화 해가 뜨는 방향이라 그런지 몰라도 서마지기에서 정상으로 오르면 볼품없지만 정상에서 서마지기를 바라보면 장관이에요. 관해정코스는 진달래만을 위한 산행이라면 하산코스로 택하는것이 진달래 보기에 좋아요. 하산시에는 정면으로 해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꽃을 볼수 있어요. 무한산 초입에는 산벚꽃나무가 활짝 피어 있으니 놓치지마세요. 화장실 옆에 하얀벚꽃나무 개화상태 좋아요. 티스토리 블로거 : 부부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http://yun-blog.tistory.com/741 글을 보니 4월 14일 화요일 무학산 진달래 100% 개화했네요. 참고하세요. 새의 지저귐과 싸한..
2015.04.11 -
진해군항제 꽃 피었어요
3월 29일 진해 벚꽃 소식입니다. 진해군항제 시작하기 며칠전이지만 진해에는 사람들로 붐볐다. 경화역, 제황산공원보다는 여좌천이 단연 으뜸 벚꽃놀이 장소이다. 여좌천을 따라 걷고, 내수면연구소 내의 저수지에서 점심을 먹고는 경화역까지 걸어도 좋겠다. 3월 29일 현재 경화역은 벚꽃이 아직 피지 않았고 안민도로의 벝 잘 드는곳에는 벚꽃이 피어나고 있다. 여좌천은 한나절 다르게 벚꽃이 피었다. 낮에는 많이 포근하니 반팔에 가디건이면 좋아요. 늦은 오후가 되면 바람이 쌀랑하니 외투 하나더 챙기세요. 한낮이라면 시원한 커피도 좋고, 아이스크림도 좋고, 맥주라면 더 좋죠. 진해역 방향에서 내수면연구소까지는 차가 다니지 않아요. 노점상도 없어요. 편하게 막 걸어도 좋아요. 내수면연구소(진해중앙교회)부터 진해구민회관..
2015.03.30 -
무학산 진달래 안 피었어요
지천으로 꽃이 피는 소식에 심장이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아직 진달래가 피기에는 이르다는걸 알지만, 무학산으로 향한다. 관해정으로 올라 서학사를 지나 정상으로 향했다가 학봉이나 서원곡주차장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발 아래 조그만한 꽃들이 피어나고 있으니 가끔은 발 아래를 바라바 주세요. 기차를 타고 섬진강으로 가도 좋고 배낭을 꾸려 지리산으로 가도 좋을만큼 참 날씨 좋은 토요일이다. 관해정에서 서학사구간에는 진달래가 피었지만 그 외에는 서마지기까지 진달래가 안피었어요. 무학산 진달래 안녕 ! 관해정을 지나 배드민턴시설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진달래가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한다. 서학사 아래 위쪽으로 진달래를 많이 볼수 있다. 늘 그렇듯 초입에서 멈춰서서는 진달래에 흠뻑 젖어든다. 아직 갈길이 멀다. 바다를 볼수 ..
2015.03.29 -
무학산 진달래에 취하다
많은 봄꽃, 봄산행 중에서도 마산 무학산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학봉으로 올라 관해정으로 하산해도 좋고, 관해정으로 올라 학봉으로 내려서도 좋다. 무학산 진달래를 급행으로 보고자 한다면, 관해정코스로 올라 걱정바위코스로 내려서도 좋고, 걱정바위 코스로 왕복해도 좋다. 서마지기에서 바라보는 무학산 정상의 진달래. 무학산 정상에서 내려서며 바라보는 서마지기의 진달래는 그야말로 '취한다'는 말 외에는 마땅히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무학산 진달래는 마산 바다내음을 한껏 품고 봄을 진행중이다. 관해정으로 올라 서마지기의 진달래에 취해 막걸리 한병을 들이킨다. 어둑어둑 해지는 무학산에는 진달래, 목을 축일 막걸리, 그리고 술 냄새에 취해 농을 던지는 남정네 서너명 뿐이다. 그저 감탄사 외에는 달..
2014.04.14 -
주남저수지는 코스모스가 지천
주남저수지에는 코스모스가 지천이다. 물론, 주남저수지에는 갈대 또한 지천이다. 갈대길을 지나 일몰전망대를 지나고 코스모스길로 접어 든다. 일요일 점심을 먹고 나서는 산책길. 오늘은 주남저수기 코스모스길로 날아든다. 날씨 좋은 일요일의 산책은 코스모스가 한창인 주남저수지다. 한낮의 가을날, 여인네는 코스모스빛으로 휘감겼다. 과일 몇조각, 떡 몇덩어리를 들고 여름빛 운동화를 신고는 집을 나선다. 창원역에서 1번 마을버스로 환승하고 주남저수지로 향한다. 가로수처럼 늘어선 갈대길을 지나, 일몰전망대까지 지나면 다리가 아파온다. 그쯤이면 저 멀리 코스모스가 보이고, 일몰전망대 정자아래서 한박자 쉬어 가는것이 좋다. 꽃빛 여인네는 연신 자세를 잡고, 그의 연인은 사진기에 연인을 담기 위래 이리저리 자세를 주문한다...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