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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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을 알리는 걸매생태공원 매화
2월 5일 걸매생태공원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한그루는 벌써 져가고, 몇송이씩 피어나는 매화에 코를 박곤 킁킁 거려본다. 아직 피지 않은 매화꽃이 더 많지만 운동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 나도 산책나온듯 꽃놀이를 즐겨 보리라. 매화 규모가 생각보다 적지 않으니 지나는 길이면 한번 들러 보면 좋겠다. 오후 5시 걸매생태공원엔 사람이 별로 없다.
2019.02.15 -
빛의 벙커 클림트전
성산부근까지 와서 빛의벙커까지 택시로 이동하는게 편리하다.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 이용하자. 나는 미리 예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입장권 구입한다. 성인 1인 15,000원(카드 사용가능) 내가 들어갔을때 이런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문화생활을 너무 누리지 못했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경험이다. 사진작가들의 전시회를 보면 한쪽에서 보여주는 영상물을 보긴 했어도, 오 ~ 놀랍기만 하다. 거울에 비추는 것인지, 정말 뚫려 있는 공간인지 구분되지 않아 벽을 더듬어 손을 휘젖으며 우습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말았다. 양쪽 모두 길다란 벽을 따라 영상을 위아래, 좌우 할것없이 펼쳐진다. 입구에서 들어서자면 왼쪽벽엔 의자가 있어 영상을 온전히 즐기기엔 부족하지만, 쉬어 가기..
2019.02.14 -
수선화 활짝핀 한림공원, 매화는 덤.
2월 2일 수선화 활짝 피고, 매화가 시작되는 한림공원 풍경입니다. 전화로 문의해보니 수선화가 활짝 피었다고 했는데 한림공원을 나서는 이들에게 물어보니, 꽃이 많지 않다는 얘길한다. 1100고지 눈꽃을 포기하고 한림공원에 왔거늘 꽃이 없다니... 매표소에 다시 물어보니 수선화가 활짝 피었단다. 그럼 그렇지.. 입장료 15,000원 지불후 수선화를 먼저 볼수 있는 곳으로 안내 받는다. 등산배낭을 메고 와서인지 물품보관함을 이용하라고 위치를 안내해준다. 매표후 들어와서 오른쪽에 위치. 이용료 300원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무료로 이용되더라. 매표후 입장권 확인 받은뒤 왼쪽방향으로 가면 수선화를 볼수 있단다. 수선화 보려면 머리에 모자쓴 선인장 길로 쭉 걷기. 모자 쓴 수선화 다음엔 동백화분도 지난다. 동백꽃 ..
2019.02.05 -
성산엔 유채꽃이 활짝 피었네요
12월부터 성산의 유채가 피었다고 했던가? 계절을 잊은 유채꽃을 보러 한시간을 달려본다. 출발할때만 하더라도 올해는 꼭 입장료를 주더라도,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야지 했다가도. 또 밖에서 기웃거린다. 버스시간이 남아 광치기해변을 걷는다. 세찬 바람이 불어대는데 바다가 멀게만 느껴져 바다 가까이로 걷다가 돌아간다. 빛의벙커 관람하고 돌아가는 길에 성산에 잠시 들렀다. 계절을 잊은 유채꽃향에 코를 킁킁거려본다. 세찬 바닷바람에 봄향기가 실려 오려나?
2019.02.04 -
제주동백 엔딩중
2월 4일 다녀온 제주동백수목원 풍경입니다. 위미동백을 찾아 서귀포 동문로터리에서 231번 버스를 타고 세천동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사람들이 걸어 다니길래 지도어플을 보지도 않고 사람들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 들었다. 이 골목으로 접어 들지 말았어야 했다. 앞으로 쭉 직진했어야 3천원 입장료를 내는 '제주동백수목원'이라는 이름의 동백군락지를 만날수 있다. 입장료 3천원 내는 '제주동백수목원' 만나기 전에 길 잘못 들어서 만나게 된 위미동백 보고 가시죠. 3천원의 입장료가 있다고 했는데 입장료 받는 곳이 없었다. 마을이나, 감귤밭의 방풍림 같아 보였다. 그랬다. 마을 방풍림 맞았나 보다. 동백나무 키가 너무 커서 인증샷을 꿈꾸긴 힘들었다. 그치만 이렇게 큰 동백나무는 어디서도 보지 ..
2019.02.04 -
대방어 먹을수 있는 마산 어시장 바다향기횟집
겨울 대방어 철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모슬포에서 당일 항공편으로 보내주는 대방어를 알아보고, 공항에 대방어를 찾으러 간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우체국택배면 하루만에 온다며 서로 알아본 사이트 자랑이 한창이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멀리서 친구가 온다. 오늘 같은 겨울날 모슬포까지 갈 필요도 없이, 마산 어시장에 가면 대방어를 먹을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전화예약도 필요없이 마산 어시장 바다향기 횟집으로 향한다. 마산어시장 바다향기 횟집 반나절이상 내린 함박눈으로 팔용산, 무학산 할것없이 눈꽃세상으로 변한다, 내일이면 다 녹아 버리겠지만 오늘만큼은 다 누리리라. 함박눈 온 기념으로 마산 어시장에 대방어 먹으로 갑니다. 대방어는 키로에 35,000원인데, 먼저 온 손님이 반마리를 뜨고, 반마리 남..
201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