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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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에서 걸어서 5분. 해남해장국
숙소의 조식도 포기하고 찾은 해남해장국 목포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해장국거리를 만난다. 해남해장국 옆집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다고 적혀 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자리 여유있다. 해장국 2개 주문(개당 9천원) 냉면그릇보다 살짝 작은 그릇에 뼈 5개 들어서 나온다. 오픈주방 근처에 앉았더니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거북스럽진 않다. 살을 발라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고추냉이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좋다. 뼈 담는 그릇크기가 커서 놀랐다 해남해장국이 특이한 이유는 해장국 국물때문인것 같다. 간장베이스 국물 같다. 우리동네 해장국 국물과는 확연히 다르다. 테이블 옆에 준비된 소금,고룻가루,후추를 넣어서 먹어도 좋지만, 후추는 제일 마지막에 넣기를 권한다. 후추를 넣으니 일반적인 해장국맛이 되..
2019.12.30 -
7천원짜리 정식 2인분이상 주문하면 옥돔구이 나오는 보람식당
오후에 여수행 배를 타야 한다는 핑계이기도 하고 한라산 가기위해 2박3일 일정을 계획했는데 한라산 대신에 방문한 보람식당 요즘 친구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푹 빠져있다. 월요일 점심때 방문해서인지 두테이블 식사중이었다. 백반 2인분 주문. 백반 2인분이상 주문하면 옥돔구이 나온다. 옆테이블에서 식사하던 분들은 옥돔구이와 두루치기 조금 먹곤 반찬은 거이 다 남겼다. 반찬 간이 안맞았나..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반찬 전부 짜지 않고 심심해서 먹기 좋다. 어제 제주 다다익고에서 먹은 된장찌개 냄새처럼 구수한 국물도 좋다. 반찬이슴슴해서 먹기 좋아서 먹다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다. 보람식당 음식이 참 맛있다.
2019.12.29 -
제주 다다익고 정육식당에서 저렴하게 흑돼지한판 즐기자
흑돼지 여러부위 한꺼번에 즐길수 있어서 좋아요. 제주 다다익고에서 흑돼지한판 600그람 2명이서 먹기엔 양이 많아요. 일요일 저녁에 찾았더니 붐비지 않았던 제주 다다익고 흑돼지한판으로 먹어도 좋고, 부위별로 단품포장도 되어 있으니 골라 먹는 재미 있어요. 2명이서 방문해서 항정살 든 흑돼지한판으로 구입하니 620그람이 넘다보니 양이 많다. 먹기 전엔 양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그람수를 보니 양이 많다. 나중엔 양이 많아서 서로 양보하느라 바빳다. 고기 먼저 구입후 계산후에, 식당으로 들어가선 다 먹은후에 상차림비 포함해서 계산하면 된다. 4인용 테이블에 구이용 판 2개씩 놓여 있다.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고, 인당 상차림비 3천원 추가 된다. 고기를 먹은후라 김치찌개나 짜글이보단, 엉뚱하지만 된장찌..
2019.12.28 -
메뉴판에 없는 옥돔뭇국 판매하는 삼보식당
메뉴판엔 없었지만 주문 된단다. 수요미식회, 허영만의 백반기행 나오기전부터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삼보식당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다. 삼보식당 옆에 있는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주차하면 안된다. 하나로마트 주차장 입구에 식당가는 분들은 주차를 하지 말라는 문구로 바선, 주차문제가 심각해 보이니 주차를 잘 해야 될듯 하다. 삼보식당 옥돔뭇국 16,000원 하나로 비리지 않고, 간도 딱 맞다. 45,000원짜리 옥돔구이와 갈치조림 주문도 많이들 하지만, 15,000원짜리 전복뚝배기 주문이 제일 많다. 평일 12시 30분 넘으면 웨이팅 걸리기도 한다.
2019.12.28 -
여수 정가네생선구이 영업시간 확인하세요
금요일 퇴근후 여수로 간다. 여수 낭만포자 삼합외에 먹을까 없을까 고민하다가 여수 정가네생선구이집을 알게 되었다. 여수에 도착하면 저녁 8시쯤 되면 술집외에는 사실 밥 먹을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저녁 10시까지 한다고 보고 방문한다. 저녁 8시쯤 도착해서 저녁을 다 먹으니 저녁 9시쯤 되었다. 저녁 9시쯤 되니 우리테이블 밖에 남지 않았고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되었다. 참 맛있는데 영업시간이 나와 맞지 않아 아쉬운 곳이다. 여수 정가네생선구이 2인분 양쪽 생선위에 바른 양념이 달달해서 그렇지 생선, 반찬 할것없이 다 맛있다.
2019.11.13 -
<마산맛집>17번중매인다찌
수요일 예약없이 방문 6명인데, 3명이 먼저 왔으니 한상을 주고, 나중에 다시 한상을 더 차려 달라고 요청했더니 그렇게 해준단다. 3명이 먼저 도착해서 한상을 주문한다. 중간쯤 음식이 너무 많이 나와서 혹시 두상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냐고 물어밧는데, 아니란다. 한상만 나오고 있다는게 맞다고 했다. 그만큼 양도 맛도 좋았다. 17번중매인다찌 기본찬 생굴이 벌써 나왔다. 개불 식감 좋다. 오늘은 낙지가 싱싱하다. 참기름 요청하니 주더라. 참치, 광어?, 뱃살 요거 쫄깃하니 먼저 먹자 색깔은 매워보이지만 그렇게 안맵다. 오리훈제를 낙지양념에 찍어 먹으면 최고 !! 냉동치고는 부드럽고, 금방 죽은걸 요리한것 같기도 하다.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이것저것 먹을게 많다. 계란냄새 고소한 굴전 이거 꼭 먹어..
201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