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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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한상 가득 마산 중매인다찌
마산 오동동 중매인다찌 평일 오후 6시에 방문했는데 사람 적지 않다. 저녁 7시 넘으니 자리 없다. 2명이서 2인상 45,000원 주문한다. 소주 한병 5천원 따뜻한 소라구이로 시작해서 산낙지로 이어진다. 뼈없이 썰어 나온 전어회도 제철이다. 중매인다찌 삼대장 산낙지, 제철회, 해산물 산낙지도 좋고, 오늘은 개불이 싱싱하다. 겉저리 같지만 데체 나온 갑오징어도 맛있으니 꼭 맛보라 길쭉하게 썰은 낙지볶음도 좋고, 초고추장 푹 찍으니 삼합으로 나온 홍어도 좋다. 김치 맛있으니 꼭 맛보시라. 따뜻한 가재미 한마리 다 먹고, 미역국 나오면 음식 다 나왔다. 전어가 제철이니 마산 어시장을 방문해도 좋고, 해산물과 두루 맛볼수 있는 오동동 중매인다찌 좋다. 늘 인기가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고, 안주가 많이 ..
2020.09.29 -
숯불에 막창, 돼지껍데기, 양념닭발. 대구반야월막창 장군점
숯불에 구워 먹는 막창, 돼지껍데기, 양념닭발 숯불이다 보니 갈비, 삼겹살, 오도독살 취향껏 골고루 먹을수 있어 동네주민들이 많이 찾는 대구반야월막창 장군점 테이블이 8개로 작지 않지만, 늘 인기 있는 곳이라 조금이라도 늦으면 먹기 힘든 곳이다. 오늘은 첫손님으로 자리잡고 막창 2인분부터 시작한다. 막창은 초벌구이후 나오지만, 지난번엔 크게 덩어리로 나왔었는데 오늘은 어묵처럼 잘게 썰려져 나왔다. 먹기 편해서 좋지만, 나는 식감이 좋은 큰 크기가 좋다. 쉴새 없이 뒤집어 주어야 타지 않는다. 한사람당 집게 한개씩 들고 시작한다. 된장소스에만 찍어 먹어도 좋지만, 카레가루 찍어 먹어도 음.... 나는 카레 찍고 된장소스에 한번더. 다른테이블에서 1인분도 주문하길래 나도 돼지껍데기 1인분과 양념닭발 2인분 ..
2020.09.18 -
옻닭보다 국물이 더 인기 있는 함양옻닭
오후에 미리 전화로 옻닭 5만원짜리 한마리 주문후 방문한다. 옻닭 한마리 압력솥으로 하는데 45분가량 걸린다. 대신 1인분씩 나오는 다리 크게 한쪽 나오는 것은 따로 전화 하지 않고 방문해도 상관없다. (복날 제외) 3명이서 예약을 안하고 왔는지 1인분에 14,000원짜리 3개를 주문하던데, 옻닭 작은거 1마리 4만원, 큰거 5만원인데 인원수가 3명이상이면 전화예약후 마리로 주문하는게 좋다. 깔끔한 반찬은 늘 맛있지만, 오늘따라 오이무침이 더 상큼하다. 함양옻닭에선 닭은 다 못먹더라도, 국물은 꼭 먹고 가야 한다. 오늘 국물 두그릇 먹었다.
2020.08.26 -
지금 먹어도 맛있는 전어회
8월 17일 전어 1키로 15,000원 8월 4일 전어 1키로 13,000원 키로로 주문후 먹으면 키로당 가격 + 1인당 초장가격 4천원 추가. 전어회 1키로 구입후 2명이서 먹고 오면 13,000원 + 8000원(1인 초장값 4천원) = 21,000원 친구랑 둘이서 전어 1키로 주문하니, 주인 이모가 초장값 포함 25,000원짜리 해준대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전어철이 이른감이 있지만, 고소함은 덜하지만 엄청 부드럽다. 이날 먹고 다음날 전어회 사러 또 다녀왔다. 계절이 일러 고소함은 덜하지만 엄청 부드러워 장단점 있더라. 전어회 더 고소해지기 전에 여름에 맛있는 농어 먹으러 한번 더 가야할텐데.... 1키로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양의 전어회 양이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전어회지만 된장에 잘게 썬 ..
2020.08.17 -
백숙에 전복, 문어까지 먹어야 제대로 된 여름보양식
백숙만으로 만족되지 않아 전복에 문어까지 넣으면 제대로 된 보양식이 완성. 초복을 맞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푸짐한 시간을 가져본다. 닭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마늘,대추 넣고 싶은만큼 넣은후 닭 사이즈에 맞춰 압력솥에 1차로 백숙을 슬쩍 삶고 압력솥 김을 뺀 후에 전복과 문어를 넣어 뚜껑을 완전히 닫지 않고 슬쩍 걸쳐서 2차로 다시 삶아 낸다. 문어를 넣고 백숙을 하면 국물이 붉은색을 띤다. 전복입까지 먹어야 된다. 아니다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롯데마트 3,900짜리 와인이 코르크마개여서 와인따개 없이 어떻게 여는지를 두고 한참을 연구한 끝에 결국엔 코르크마개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서 먹는다. 작은것에도 우리는 목소리를 높이며 싸울것같다가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부추겉절이가 왜 몸에 좋은지에 대해 열띤 ..
2020.07.17 -
서귀포와서 돼지생갈비 안먹고 가면 섭섭하지. 올레시장 부근 명동숯불갈비
지난달에 와서 맛있게 먹었던 명동숯불갈비 다시 왔어요. 어제 친구들이랑 맥주 한잔 하면서 오늘 저녁은 명동숯불갈비에서 먹자고 약속을 했더랍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부근에 있는 명동숯불갈비 생갈비, 양념갈비 중에서 당연히 생갈비 생갈비 1인분 200그람 15,000원 3명이니 3인분부터 시작한다. 추가로 2인분 더해서 총 5인분 먹는다. 1인분에 거의 2조각 멜젖에 고추 잘라 넣는걸 보니 다들 제주사람 다 된거 같다. 신발 벗고 앉아서 먹는 곳에서, 신발 벗지만 테이블로 다 바뀌었다. 누구랄것도 없이 서로 고기를 먼저 굽겠다고 훈훈한 풍경을 연출하지만, 정작 내 친구는 핸드폰 삼매경이다. 친구는 저녁 8시까지는 서귀포로 돌아와야 한다며 거듭 얘기를 한다. 오랜만의 저녁식사라 시간을 어길까바, 멀리가지 못하고..
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