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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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매화가 빛나는 광양매화축제
혹시나 하고 검색한 광양매화축제 홈페이지에 사진을 보니 매화 많이 피었다. 금요일 퇴근후 친구랑 광양으로 향한다. 하동 초입에 있는 전도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고, 하동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다. 낮에 점심으로 두루치기를 먹었지만, 저녁메뉴 또한 미나리삼겹살이다. 지난주 원동미나리삼겹살을 완전 정복하지 못한 허전함을 채워 보리라. 친구는 텐트를 안가지고 왔단다. 오늘은 차에서 잔단다. 나는 오늘도 MSR과 함께한다.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기전에, 가스를 사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둘의 기억력 감퇴로 인해 광양에 도착해서야 생각이 나서. 친구는 가스 사러 다시 출발 ~ 덕분에 마음에 바빠진다. 작년보다 매화나무가 더 커서 기분업은 잠시. 바닥이 온통 도둑밭이라 사이트 구축하는데..
2019.03.12 -
섬진강과 매화를 만나니 이보다 좋을수 없다. 광양매화축제
섬진강과 봄이 만나니 이보다 좋을수 없다. 원동매화가 평년보다 빨리 피었듯 혹시나해서 광양매화축제 홈페이지에 가보니 역시나 꽃이 피고 있다. 작년보다 일주일 빠른 광양매화를 보러 간다. 올해는 섬진강 강가, 홍쌍리매실농원 할것없이 인증샷 포인트가 더 늘어난다. 작은글씨가 바람에 나부대어 사진을 찍기 힘든 곳도 있지만 요런 소소한 재미가 여행을 더 설레게 하고 있다. 3월 9일 토요일 광양 매화마을은 여전히 북적였다. 금요일 밤엔 너무 조용해서 좋아라 했는데, 토요일 아침 7시, 늦어도 8시 되니 둑방주차장 가득찬다. 봄의 아름다움과 교통체증은 비례하니 천천히 다녀오세요. 주말과 매화개화가 딱 떨어져서 그 어떤 해보다도 오통통하게 피어난 매화를 만날수 있었다.
2019.03.12 -
매화꽃아래 캠핑 그리고 광양매화축제
2월부터 봄을 기다렸다. 매화소식이 가장 먼저 들려오던 원동역엔 한그루만 매화만이 피었고, 그렇게 일주일을 기다려 홍매화 두그루를 보러 부산 유엔공원에 갔다가 유엔공원 길건너 공원칼국수집이라는 맛집을 알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엔 김해 건설공고 매화를 만나 코에 매화꽃이 박히도록 꽃을 기다리기도 했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 드디어 기차를 타고 원동역에 내려서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물론 매화만큼이나 미나리삼겹살이라는 놀라운 곳을 알게되어 더 즐거운 봄날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3월 23일 금요일이다. 거의 한달을 기다린 끝에 광양으로 향한다. 매화축제가 있던 3월 17~18일에 많이들 다녀 가셨는지 내가 방문한 3월 23일 금요일 퇴근시간 이후의 섬진강변 교통상황은 좋았다. 작년엔 텐트 폴대를..
2018.04.04 -
광양매화축제 제대로 즐기는법, 높은곳을 찾아라
봄꽃을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높은 곳에 오르면 언제나 옳다. 아니면,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최고명당이기도 하다. 궂이 그럴것도 없이 한적한 매화꽃아래 향을 맡으며 교통체증과 봄꽃의 아름다움은 비례한다며 담소를 나눠도 좋다. 광양매화축제중인 홍쌍리농원 초입 여기서 바라만 바도 좋다. 산에 콕콕 박힌듯한 사람들을 따라 궂이 등산같은 산을 오르지 않아도 좋다. 정자와 마주한 이곳은 공간이 협소하고, 마지막 구간이 많이 오르막이자만 최고의 명당이다. 사진 한장 찍으려면 제법 기다려야 한다. 정자에서는 이곳을 바라보고, 이곳에서는 정자를 바라보며, 서로의 빼곡한 사람들로 채워진 봄날을 우스워한다. 정자 맞은편 이곳에선 영화세트장으로 사용한 초가집도 한곳에 볼수 있다. 매화꽃은 만개하여 눈을 ..
2018.03.25 -
매화축제 취소 되어도 방문객 많은 광양 매화마을
3월 12일 포근하다 못해 더운 봄날 광양 매화마을 소식이에요. 광양 매화마을 홍쌍리농원 입구 오르막길엔 가로수마냥 매화가 활짝 피었어요 사람들이 없어보이는 왼쪽방향 정자 공략 정자까지만 갈수 있고, 눈앞에 매화가 지천이지만 더이상 올라갈수 없도록 해뒀어요.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다른방향으로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 정자엔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섬진강 바라보면서 쉬어가기 좋아요. 두번째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왼쪽길을 따라 오르면 나무계단 오르막이고, 오른쪽방향은 초가집 영화세트장이다. 나무계단 오르막 오른다고 해서 전망이 확 틔이는건 아니니 한바퀴 돌아본다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요. 초가집 영화세트장에도 매화가 내려 앉았어요. 초가집 아래쪽 연못에 사람이 없길래 내려왔더니 조용하고 좋아요. ..
2017.03.13 -
매화향에 취해 하동에서 광양 매화마을까지 걷다
오후 2시 30분 하동터미널 -> 다압 매화마을행 35-1번 버스 만나다. 20분 기다려야 출발하지만 이 버스가 아니면 1시간 이상을 걸어가야 한다. 곧 나의 계산은 크게 틀렸음을 알게된다. 아직 광양으로 향하는 다리를 건너기도 전인데 하동에서부터 차는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버스에서 30분쯤 기다리다가 버스에서 내린다. 하동에서 광양 매화마을까지 걷기로 한다. 5키로 남짓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는 정보는 벌써 검색해두었다. 오후 3시 30분 버스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한다. 하동 -> 광양 다리를 건너면 3개의 길이 나온다. 1번 일방통행 이라고 적힌 차도 2번 양방향 통행되는 차도 옆으로 있는 인도 3번 가장 오른쪽 섬진강따라 있는 둘레길 인터넷으로 검색한 2번을 선택했지만, 친구가 말한 키로수가 제..
201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