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기 좋은곳(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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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향으로 가득한 주남저수지 산책
지난 주말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른다는 소식에 일찍 주남저수지 방문. 이른 시간이러 그런지 차도 별로 없고 사람은 더 없다. 생태학습관 이런 건물은 코 ~ 로 인해 구경할수 없었고, 화장실만 개방되어 있다. 자전거도 대여 안된다고 적혀 있다. 바람 너무 많이 분다. 반팔차림으로 꽁꽁 얼어버릴뻔 했다. 주남저수지 초입을 걷다가, 차를 타곤 간이화장실이 있는 주남저수지 끝쪽방향에 차를 세운다. 차를 타고 주남저수지 끝쪽에서부터 다시 걷는다. 코를 벌렁거리지 않아도 유채향이 짙게 풍겨 온다. 사람이 간혹 있지만 많지 않다. 주남저수지 초입에서 이곳까지 걸어오려면 거리가 꽤 있다. 한무리의 사람들을 보내곤 천천히 걸어 보려하지만, 배고프고 다리 아프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집까지 갈수도 없을듯하여 근처에서 아침겸 ..
2020.04.23 -
하늘에서 팝콘 터지는 양산 통도사 매화
2월 17일 통도사 매화 소식입니다. 작년보다 더 빠른 봄소식에 양산 통도사로 향한다. 성인 1인 입장료 3천원 주차료 2천원 통도사 매화 피어난 수만큼이나 차량, 사람 모두 엄청나게 많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합니다. 통도사 매표소 진입구간이 많이 혼잡합니다. 늘 그렇듯, 매화가 어디 있는지 찾을 필요는 없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곳으로 가면 그곳이 바로 명당이다. 양산 통도사엔 3군데 정도 매화가 활짝 피었거나, 피어나고 있고, 아직 피지 않는 매화도 많으니 천천히 오세요. 사람들이 많지만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모두들 나름의 방식으로 통도사 매화를 즐기고 있다. 포근한 날씨에 매화가 뻐끔뻐끔 피어나고 있다. 향이 진한 핸드크림을 바르고 갔더니 매화향을 맡을수가 없었다. 매화에 코를 한참이나 박..
2019.02.22 -
내장사 산책하다
배롱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노루장나무가 은은하게 향을 풍기는 이곳은 내장산입니다. 산행을 해도 좋고 편하게 산책을 즐겨도 좋아요. 혼자도 좋구요. 둘이면 더 좋겠죠? 슬리퍼보다는 운동화를 신는게 좋아요. 가을만 아니라면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한다면 조용하게 산책할수 있어요. 같이 걸어볼까요? 내장산에 배롱나무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8월초에 고창 선운사의 배롱나무를 보고도 쉬이 마음을 풀지 못한건 아무래도 더위탓일 것이다. 날씨가 흐리고 덥지 않은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내 마음은 온통 배롱나무에 빼앗겼다. 커다란 배롱나무는 향도 아주 좋다. 오전 7시 40분 내장산야영장 주차장을 나선다. 주차장에서 왼쪽 자전거길로 접어들면 나무길로 나타나요. 주차장 위쪽길을 걷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전 7시 ..
2015.08.25 -
남지 유채 초록보리에 휘감기다
남지의 들판은 매일 다르고, 매주가 다르다. 지난주 튤립이 가득하고 보리가 잠잠하던 들판은 비가 두번 온 뒤라 그런지 완연한 봄빛으로 출렁인다. 4월 26일 남지 유채소식 전해드려요. 남지 유채꽃축제는 지난주에 끝났지만 유채를 보기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많아요. 꽃이 아직 안졋다는 야그죠 ^^ 보리가 슝 ~ 올라와서 지금이 더 좋은 풍경을 보실수 있어요. 만개의 절정에 치닪은 꽃들을 향해 꽃과 나비, 벌이 달려들고 있어요. 혹시나 꽃 가까이 가실때는 아가들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한낮은 여름과 같이 굉장히 더워요. 반팔차림이면 좋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바람막이 챙기시면 좋아요. 남지 유채꽃축제는 끝났지만 찾는 이들이 많아서 놀이기구, 타요버스, 자전거 대여는 계속 하고 있어요. 여쭤보니 사람들..
2015.04.27 -
덕수궁 산책하다
이 가을에 덕수궁을 놓쳐서는 안된다. 덕수궁보다는 돌담길이 더 유명하기도 하지만, 수북히 쌓인 가을이 덕수궁으로 산책을 나선다. 가을을 즐김에 있어 입장료 천원이라니 너무나도 감사한 금액이다. 덕수궁 입장료 1,000원 미술관 관람료 별도 산책을 즐기기에 넓다면 넓고 짧다면 짧은 거리지만 편한 신발을 신고, 따뜻한 외투를 챙기면 좋다. 덕수궁 입구에서 왼쪽으로 단풍나무 많아요. 왼쪽 단풍나무도 놓치지 마세요. 날씨가 흐려도 좋고, 비가 와도 좋아요. 덕수궁 가을을 즐김에 있어 날씨는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비가 오면 더 좋겠어요. 그대와 우산을 쓰고 더 다정스레 걸어 보게요. 단풍나무는 절정이고, 은행나무 또한 절정이기도 하고 많이 떨어진 은행나무도 있기도 하고 그래요. 덕수궁 입구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
2014.11.26 -
창덕궁 후원
가을비가 오고 있지만 아직 가을을 느끼지 못했다면 창덕궁 후원을 추천해요. 해설을 들어도 좋고, 사랑하는 그대와 손을 꼭 잡고 산책을 즐겨도 좋아요. 창덕궁 후원의 가을을 즐기세요. 11월 마지막주까지도 단풍이 좋을거 같아요. 창덕궁+후원 입장료 8천원 창덕궁 입장료 5천원 후원 입장료 3천원 4대궁(후원 포함) + 종묘 입장료 1만원 (1개월내 관람가능) 인턴넷으로 후원예약을 받곤 있지만, 주말예약은 쉽지 않아, 일찍 가서 점심무렵의 후원예약을 하는게 좋다. 음료외에는 궁에서는 먹을수 없으니 따뜻한 차를 준비하면 좋고, 창덕궁내의 카페에서 고소한 맛차를 마셔도 좋다. 견과류를 넣은 고소한 맛차 3천원 창덕궁 후원 입구 여기서 기다리면 해설해주시는 분이 온답니다. 인터넷 50명, 현장 50명해서 총 10..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