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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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밤을 산책하다
진해군항제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걸까요? 벌렁벌렁 심장주의보 발령입니다 ! 비가 내리는 목요일 저녁 퇴근후 진해군항제 산책갑니다. 비도 오고 평일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지 않네요. 주말에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짜증주의보 주의하세요. 진해구민회관이나 진해 한전입구에서 내려서 진해역방향으로 여좌천을 따라 내려갑니다. 여좌천 마지막에 있는 하트 앞에서 긴줄에 당황하며 인증샷 찍어주는 센슈 ~ 긴줄에 깜짝놀라실거에요. 당황하지 마세요. 진해군항제 가운데 그대가 있으니까요.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닥에 은은하게 비치는 조명 좋으네요. 하트모양은 무~쟈게 길게 있어요. 도로 양쪽으로 다 있으니 사람없는 틈을 노려보세요. 비오는날 진해군항제 혼자 오신다면 혹시나 ..... 방수자켓 어떨까요 ? ^^ 사람들이 이상하게..
2015.04.03 -
진해군항제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기차를 타면 편하고 좋지만, 버스를 타도 좋다. 요즘 일찍 서두르고,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한번더 둘러보고 돌아오는 것이 좋다. 주말이 아니라면 조금 늦은 시간의 귀가레도 교통혼잡이 심하진 않을듯하다. 진해역에서 올라오면 초입이 되고, 진해구민회관, 여좌천에서 내려오자면 마지막부분이다. 진해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진해 여좌천 진해 여좌천 내수면연구소, 진해중앙교회, 여좌동주민센터 부근이 많이 붐비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여좌천 곳곳에 위치한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파전 10,000원 막걸리 3,000원 삶은 계란 두개 1,000원에 맛볼수 있다. 진해구민회관에 내려서 여좌천을 따라 내수면연구소, 여좌천, 제황산공원으로 벚꽃길은 이어진다. 진해구민회관, 진해 여좌천, 진해군항제 가는 버스 1..
2014.03.30 -
문경새재
가을이 깊어가는 경북 문경의 가을날 그대여 ! 나와 함께 문경새재를 걷지 않겠소 ? 여러군데의 주차장은 많았지만 주차장마다 차들로 그득하였다 가을이 깊이만큼 차들도 적지 않았다 문경새재 입구의 도로쪽이 아닌 계곡쪽(생태공원) 방향의 길을 걷는다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다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땅에 붙을듯 말듯 잘도 걸어간다 사실 이 길은 도보용이 아니라, 자전거도로이지만 오늘은 자전거를 탄 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가운데 쇠 갈림길이 없다면 얼마나 좋으련가 구조물이 오늘따라 거추장 스럽다 대구를 지나 경북으로 올라갈수록 가을은 깊어가고 있었다 문경 시내에서 문경새재는 지척이다 전봇대 몇개를 뽑으면 가을산이 휠씬 잘 보이리라 생각하며 가다보면 어느새 문경새재 입구이다 머리 위의 가을나무도 물들..
2009.10.27 -
경화역 .. 벚꽃과 철길이 만나다
봄이면 하얀색으로 변하는 도시 진해 .. 바다에서 시작된 봄은 산으로 치닿으며 절정을 이룬다 진해 시민회관에서 도보로 시작된 여행은 여좌천, 내수면연구소를 지나 해군사령기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제황산공원의 모노레일을 타면 하루의 벚꽃여행은 거의 끝이 난다 교통 체증을 피해 기차를 타고 돌아 가는 길에 경화역에 들리지 않는다면 후회 할 것이다 올해 빨라진 벚꽃축제로 인해, 진해군항제가 끝난 지금, 진해 벚꽃은 절정을 이루고 있다 해군기지 사령부에서 부터 철길을 따라 걷는다 그 끝에 경화역이 있다 나의 여행은 철길로 이어지는데 학교를 마친 아이들은 집으로 향하고 있다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재잘거리는 소리가 벚꽃나무를 타고 전해진다 설레인다 기차가 아니어도 사랑하는 님이라도 툭하고 튀어 나올듯 하다 꽃길이..
2009.04.09 -
섬진강 매화마을 가는길
전국에 매화마을이 어디 하나뿐이랴 섬진강 자락 온천지가 꽃밭인데 이곳이라고 한들 매화마을이 한곳일리 만무하다 양산 원동 매화마을 광양 다압 매화마을 하동 섬진강 자락의 또 하나의 매화마을이 있다 마산에서 기차를 타고 하동역에 내렸다 하동역을 나와 왼쪽으로 걸어 가다보면 새로 지은 하동시외버스터미널을 나온다 악양, 화개장터, 쌍계사, 구례행 버스를 타고 섬진강 자락을 따라 간다 하동 배밭 옆에 간이 배 판매장을 지나 급커브를 돌면 매화마을 입구이다 매화마을 이라는 간판은 꼬불꼬불 시멘트길을 올라야 그제사 보인다 매화마을 이라는 간판 보다는 먹점골 가는길, 산골매실 이런 간판이 눈에 띤다 흥룡마을 안으로 들어선후, 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산으로 난 길을 오른다 마을 입구부터 듬성듬성 매화는 꽃을 피웠다 여..
2009.03.02 -
문경새재.철로자전거. 나는 문경으로 간다
문경옛길은 한양으로 통한다 3개의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고 예전에는 영남지방에서 한양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꼭 지나가야 했다고 한다 문경새재 도립공원내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현재 KBS 드라마 '대왕 세종' 촬영중입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입장료 없고 드라마 세트장 입장료 성인 2천원, 청소년 천원, 아동 5백원(문경시민 50% 할인) 마패봉 아래 3관문까지는 갔다와야 문경새재에 다녀왔네 하고 자랑하려 했지만 2관문도 채 못가지 냇가에 발을 담그고 거드름을 피워도 좋은 곳이다 초가집 돌담에는 접시꽃이 키를 자랑하며 빨간색으로 뽐을 낸다 자전거 타러 나는 문경으로 간다 !!!! 문경새재에서 901번 국도를 타고 석탄박물관 방향으로 가면 철로자전거를 탈수 있다 901번 국도의 갈림길에서 석탄박물관방향으로 가..
200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