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여행(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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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진달래 그리고 벚꽃까지 한번에 만나는 마산 무학산
매화를 애타게 한달이나 기다렸다면 벚꽃은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일주일만에 피어났다. 벚꽃이 빠른걸 보니 진달래도 빠르지 않을까 싶어 작년보다 한주 빨리 무학산으로 향한다. 4월 7일 토요일 눈 날리고 바람이 몹시도 불어대던 날. 서원곡유원지 위쪽 팔각정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걱정바위를 지나 서마지기, 정상으로 향하는 최단코스를 선택한다. 사람이 제일 많이 다니는 코스라 혼자라도 좋다. 친구가 어시장에서 회를 떠서 올라오고, 나는 타프만 챙겨서 오전 11시 서마지기에서 만나기로 한다. 작년 10월 지리산 거림계곡 산행이 마지막이어서 부지런히 올라야 시간을 맞출수 있을듯하다. 오전 9시 팔각정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곳곳에 진달래가 피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고 세찬 바람이 불어대지만 땀이 비오듯 ..
2018.04.09 -
마산국화축제 처음이니?
단풍 물들기전에 가을 국화축제가 제격인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겨울 같아요. 마산국화축제 장소는 바닷가다 보니 바람이 더 부는것 같아요. 햇볕은 따뜻하지만 바람이 씽씽 불고 있어요. 따뜻한 외투를 챙겨입고 방문하세요. 글씨 위로 하얀색 국화꽃이 다 피면 장관일거에요. 마산 국화축제 행사장에 도착하면 열기구 모양의 볼수 있어요. 열기구 국화사진이라면 2016년 국화축제 사진으로 인정 ^^ 작년까지는 이곳이 가장 높은 곳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바닷가쪽에 전망대가 생겼어요. 설치된 국화마다 안내판이 있고, 안내방송이 나오니 설명이 쏙쏙 들어와요. 정자에서 바라본 우포늪을 형상화한 국화 설치물 땅을 파내고 연못같이 만들었나바요. 올해 국화축제 더 맘에 드는걸요. 창원시의 시조인 괭이갈매기 매서운 눈매가 포인트...
2016.11.02 -
비오는 수요일 무학산 진달래 마중가다
비가 내려 몽환적인 무학산 진달래 보러 같이 가요. 수요일 새벽부터 비소식이 있지만 무학산으로 퇴근합니다. 이번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소식이 한번 더 있어 서둘러야 해요. 다음주까지 무학산 진달래가 기다려주지 않을거 같아요. 어제 밤에도 바람이 엄청 불었답니다. 아직 피지 않은 진달래도 있지만 세찬 바람에 떨어진 진달래도 있어요. 4월 13일 무학산 진달래 소식 전합니다. 무학산 진달래 만날 준비 되셨나요? 무학산 정상아래 서마지기 도착하기 몇분전 관해정코스로 오르면 정상가기 전에 만날수 있는 풍경이에요. 맑은 날엔 도시락을 준비하세요. 김밥에 막걸리도 좋고, 아삭한 오이 간식이라면 더 좋아요. 그늘이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평상 외에도 나무의자가 많아서 쉬어가기 좋아요. 무학산 서마지기 무학..
2016.04.13 -
장마기간 무학산 백패킹
6월 마지막주 무학산 소식 전해드려요.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세찬 비가 내리고 주말이 다가오자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은 요동쳤다. 세찬 비가 내리는 밤은 무언가를 결정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금요일 퇴근후에 무학산에 가기로 한다. 목요일 밤까지 비가 많이 왔지만 금요일 아침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유후 ~ 마침 롯데마트에서 할인행사하는 삼겹살을 사둔 덕분에 시장 가지 않고도 뚝딱 배낭을 꾸렸다. 골뱅이무침을 먹고싶어 캔에든 골뱅이를 샀는데, 금요일 퇴근하고 산에 바로 오는 바람에 손질하지 못하고 캔을 통째로 들고왔다. 골뱅이 캔, 캔맥주 큰거, 블루베리 술 두병, 무학산 중간약수터에서 1리터 물 보충 그랬다..... 웬지 걸음이 느렸다.... 비가 와서 조심해서 무학산을 오른게 아니라 물 무게로..
2015.06.29 -
무학산 진달래 피어나다
4월 11일 무학산 진달래 소식 전해드려요. 관해정코스 : 햇볕드는 곳은 꽃터널이나 안핀것이 더 많아요. 서마지기 -> 정상코스 50% 개화 해가 뜨는 방향이라 그런지 몰라도 서마지기에서 정상으로 오르면 볼품없지만 정상에서 서마지기를 바라보면 장관이에요. 관해정코스는 진달래만을 위한 산행이라면 하산코스로 택하는것이 진달래 보기에 좋아요. 하산시에는 정면으로 해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꽃을 볼수 있어요. 무한산 초입에는 산벚꽃나무가 활짝 피어 있으니 놓치지마세요. 화장실 옆에 하얀벚꽃나무 개화상태 좋아요. 티스토리 블로거 : 부부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http://yun-blog.tistory.com/741 글을 보니 4월 14일 화요일 무학산 진달래 100% 개화했네요. 참고하세요. 새의 지저귐과 싸한..
2015.04.11 -
무학산 진달래 안 피었어요
지천으로 꽃이 피는 소식에 심장이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아직 진달래가 피기에는 이르다는걸 알지만, 무학산으로 향한다. 관해정으로 올라 서학사를 지나 정상으로 향했다가 학봉이나 서원곡주차장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발 아래 조그만한 꽃들이 피어나고 있으니 가끔은 발 아래를 바라바 주세요. 기차를 타고 섬진강으로 가도 좋고 배낭을 꾸려 지리산으로 가도 좋을만큼 참 날씨 좋은 토요일이다. 관해정에서 서학사구간에는 진달래가 피었지만 그 외에는 서마지기까지 진달래가 안피었어요. 무학산 진달래 안녕 ! 관해정을 지나 배드민턴시설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진달래가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한다. 서학사 아래 위쪽으로 진달래를 많이 볼수 있다. 늘 그렇듯 초입에서 멈춰서서는 진달래에 흠뻑 젖어든다. 아직 갈길이 멀다. 바다를 볼수 ..
201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