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여행(7)
-
오후 7시 동화처럼 변하는 진해여좌천
벚꽃이 이렇게 피었는데 어찌 집에 갈수 있으랴 오늘 퇴근은 진해로 결정. 4월 1일 진해군항제 여좌천 풍경입니다. 진해군항제 기간 답지 않게, 참으로 번잡스럽지 않아 오랜 산책 즐겨요. 오후 7시 되려면 아직도 시간이 남았다. 진해역방향에서 진해구민회관방향으로 여좌천을 따라 걷는다. 오늘도 여지없이 곳곳의 의자에서 오후 7시 야경이 켜지길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 채 어두워지지 않는 여좌천을 따라 걷다가 여좌파출소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선다. 이곳은 몇해전부터 여좌동 주민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두부김치, 파전, 멍게비빔밥 만원, 소고기국밥 8천원, 동동주 5천원, 소주 3천원 현금결제만 가능 작년처럼 올해도 시작은 두부김치로 시작한다. 직접 담은 김치에 고기는 없지만 짭짤한하게 볶은김치 김이 모락..
2019.04.03 -
벚꽃피기 만을 기다린 진해군항제
어제 다녀온 3월 30일 비 내린후 진해군항제 풍경입니다. 낮에는 포근하지만 찬바람이 씽씽 불기도 하니, 겉옷 챙겨 입고 오세요.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작년부터 다시 설치되기 시작한 우산조명 진해농협에서 걸어서 여좌천으로 가다보니, 진해구민회관에서부터 걸어야 만날수 있는 우산조명을 놓칠뻔 했다. 오전 9시가 안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다. 오늘 종일 흐리다고 했는데, 햇빛이 나려나.. 진해 여좌천으로 완전히 내려서기 전에 진해 내수면연구소 생태공원으로 산책 갑니다. 내수면연구소 물고기를 보려면 진해군항제 기간인 4월 1일부터 볼수 있나 바요. 생태공원에서 내수면연구소로 가는 길이 닫혀 있어요. 생태공원을 나와 다시 진해 여좌천 방향으로 고고씽 금요일 저녁엔 진해교회에서 진해역방향으로만 ..
2019.03.31 -
진해군항제 야경보러 왔다가 모노레일까지 타고 가요
저녁 7시가 되기만을 기다린다. 밤의 진해군항제가 다시 시작되는 오후 7시 낮과 밤 모두를 놓칠수 없는 진해군항제 올해 선보이는 새로운 조명들 중에서도 제일 인기많은 천사 나팔조명 진해농협에서 내려 여좌천 끝까지 가도록 조명이 켜지는 7시가 되지 않아 여좌천 중간쯤 있는 진해교회를 지나 진해구민회관 방향으로 걷다가 배가 고파 풀빵 3천원치 먹으며 쭈구리고 있자니 조명이 켜진다. 눈으로 보는것처럼 핸드폰으로 담지 못하는 똥손을 탓하며 새로운 조명이 나타날때마다 탄성을 질러댄다. 오늘은 진해군항제 조명 켜지는 첫날. 아름다운 금요일 밤이 지나가고 있다. 집에 가려고 하다가 ^^ 진해벚꽃보다 품바공연을 기다리는 어른들을 위해 야시장이 있는 곳으로 탐방에 나선다. 진해군항제 전야제는 31일이지만 내가 방문한 2..
2019.03.31 -
기차와 벚꽃이 만나는 진해 경화역
기차와 벚꽃이 만나 장관을 이루는 진해 경화역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다녀오려고 카메라만 들고 버스를 탄다. 월요일이었지만 차량, 사람 너무 많았고 혹시 오늘이 주말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작년과 달라진거 무얼까요? 작년에 촬영한 사진이랑 비교해보는 재미 느껴보세요. 분명 달라진게 있답니다. 주말 진해 경화역 풍경이냐구요? 네버. 절대. 월요일 점심시간 풍경이에요. 작년부터 경화역엔 기차가 다니지 않아요. 종점인 진해역도 폐역이 되었답니다. 섭섭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작년부터 기차를 세워두고 있어요. 군항제가 끝나면 이 기차도 제자리를 찾아 돌아갈거에요. 작년에도 먹거리장터 분위기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올해는 기찻길 양쪽으로 꽤 길게 늘어섯네요. 보행로에 먹거리장터가 걸쳐져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요. 물론 ..
2017.04.05 -
나만 몰랐던 남해 벚꽃명소 왕지마을
남해 왕지마을 벚꽃 ? 작년에 갔던 두모마을에서 벚꽃과 유채를 보곤, 두모마을에서 금산을 올라 산장에서 밥을 먹곤 왕지마을까지 보고 오자며 대중교통편을 알아보다 보니.... 왕지마을은 남해대교 바로 아래 마을이 아닌가 늘상 그렇듯 계획대로 봄여행이 될턱이 없다. 암튼 나는 봄속으로 몸을 던진다. 남해대교를 수도 없이 지나다녔는데 왕지마을을 내가 몰랐다니 대중교통 열심히 알아보곤 결국 차를 가지고 출발 ^^ 토요일엔 봄비가 내려 하늘이 흐렸는데 일요일 날씨 100% 화창 남해 왕지마을이 특별한 이유는 바다와 벚꽃 그리고 감질맛나게 있는 유채 때문이다. 진해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갈림길이 나오면 위쪽길로 가야해요. 아래쪽길로 갔다가 벚꽃이 없어서 차 돌려서 왔네요. 아주 많은 분들이 차를 돌려 위쪽 왕지마..
2017.04.05 -
봄비가 마술을 부리는 하동 십리벚꽃길
봄비가 요술을 부리는 하동 십리벚꽃길 시작합니다. 4월 1일 오전 8시에 도착한 했을때 벚꽃은 거의 안피었어요. 드문드문 꽃길이구나... 하고 겨우 느낄 정도였답니다. 그런데 오전 11시 쌍계사에서 화개장터로 다시 돌아오는길의 하동 십리벚꽃길은 팝콘 터지듯 빵긋빵긋 겨우 3시간에 꽃이 피다니요? 정말? 진짜라구요. 토요일 오전 3시간만에 벚꽃이 피었으니 주말동안 활짝 만개했을거에요. 만개한 벚꽃은 보지 못했지만 아침 산책으로 다녀온 하동 십리벚꽃길 같이 보아요. 하동 십리벚꽃길 책방앞에서.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초입까지 편도 6km 왕복 12km 걸어요. 사람이 많을땐 편도 2시간 왕복 4시간 정도 걸리지만, 4월 1일 아침엔 모두들 진해로 벚꽃놀이 갔는지 한산해서 왕복 3시간정도 걸렸어요. 4월 1일 오전..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