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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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양귀비도 보고 순대도 먹는 북천여행
기차타고 양귀비 보러 북천 갑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조용하니 더 좋은 날입니다. 마산에서 에스트레인 오전 9시 37분 출발 북천에 10시 18분 도착입니다. 일단 기차보다 정차하는 역이 적기 때문에 빨리 도착하니, 어서 맥주를 사러 가야겠어요 ^^ 맥주와 안주는 현금만 결제 가능하답니다. 맥주 개당 2,500원 비가 내려서인지, 일반기차보다 배이상 비싼 요금 때문인지 일요일치곤 자리 여유 있었어요. 정해진 자리를 두곤 식당칸처럼 생긴 곳에서 맥주를 벌컥벌컥 먹어 보아요. 마산을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부터 비가 내린다. 북천역에서 내려 양귀비를 찾아 걷는다. 전에 못보던 전망대 건물이 생겼다. 양귀비, 수레국화 할것없이 활짝 피었지만 비에 쓰려진 것도 있었다. 양귀비가 비에 쓰러진것이 아쉬운게 아니라, ..
2019.06.04 -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북천으로 기차를 타고 갑니다. 그대가 탄 기차가 멈추면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듯, 내 마음에도 가을바람이 불어댑니다. 그늘이 없어 햇볕이 따가우니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시고, 편한 운동화를 싣는것이 좋아요. 쉴수 있는 곳이 많이 부족하니, 돗자리를 준비하시면 좋아요. 메밀로 만든 먹거리가 많지만, 도시락을 준비하셔도 좋아요. 북천역 코스모스 북천역 코스모스 북천역 코스모스 상,하행으로 사용하는 철로외에 하나의 철로는 걸어볼수 있다. 짧은 거리이지만, 기차 올것처럼 뒤돌아 보고 그대와 함껴여서 그런지 많이 설렙니다. 그늘이 많지 않기도 하고 햇볕이 따가우니 모자와 양산을 준비하세요. 쌀쌀할지 몰라 챙겨입은 가을옷 따위는 벗어버려요. 가을 코스모스처럼 한낮 더위에 그대의 얼굴도..
2014.09.28 -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여행의 교통수단으로 기차를 선택한건 오랜만인건 것다. 차가 아니라 기차로 갈수 있는 여행지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북천역. 코스모스역. 불리는 이름은 여럿이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일때면 늘 매진되던 기차표가 어쩐일인지 남아 돈다. 아마도 비가 온다는 소식에 다들 여행을 취소한듯 보였는데, 맑아짐과 흐려짐이 반복하다 보니 기차표는 다시 동이 나기 시작한다. 반성까지 입석표를 사고, 북천까지는 다행히 앉아 갈수 있게 되었다. 귀가 아프도록 덜컹거리는 기차칸의 굉음과, 가을 들녁의 안개가 뒤섞여 기분이 묘해진다. 이른 시간이지만 맥주 한모금이 간절해진다. 얼마만의 설레임이던가. 여행은 시작되고 있다. 기차표는 출발역에서 왕복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북천역은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돌아오는 표를 구입하..
2013.10.05 -
하동 코스모스
여덟송이 가을빛 왕관을 쓴, 가을의 여왕 코스모스 하얀 원피스에 가을빛 모자를 쓰고, 긴 생머리를 날리며 자전거를 타야 할듯한 계절 가을. 그 가을의 입구에서 코스모스가 손짓한다 빨간 기차를 타고 하동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곳으로 여행을 가자 늘 그렇듯 혼자라도 좋고, 너와 함께면 더 좋다 불과 며칠전에 정전이 될 정도로 날이 덥더니만, 18일 주말을 지나고 나니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바람이 분다. 우리네 인생이 그렇듯 계절은 예고도 없이 성큼 다가온다. 차를 타도 좋지만, 기차를 타면 더 좋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수다스러움이 뒤엉켜 짜증이 날법도 싶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라면 나 또한 그 수다스러움의 한 목소리를 내고파라 9월 17일 현재 코스모스는 완전히 다 핀 상태는 아니나, 여행이나 사진촬영을 하기..
2011.09.20 -
북천역
기차여행 북천역에는 지금 무슨 일이 ? 논에서 벼는 누렇게 익어가고, 감나무의 감은 이유도 없이 툭툭 떨어졌다 겨우 일주일에 한번 하는 감나무 밭에 풀을 뽑는 일에도 지칠쯤 나는 일상탈출을 감행했다 당신과 내가 가을여행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가을날 사전답사를 위해 이른 아침 기차를 탔다 코레일(철도청) 카드가 있었지만, 예약 하는걸 깜빡하는 바람에 매진이라는 말을 듣고는 입석표를 끊었다 경남 마산에서 하동 북천역까지는 대략 1시간 50여분 가야 되는데 .. 기차를 타자마자 다리가 아파 오는듯 하다 출퇴근이나 시장오는 어미들을 위한 기차처럼 생긴, 자그마한 3칸짜리 기차였다 마산역에서 타는 사람보다는 벌써 타고 오는 이들로 빼곡히 앉아 있었다 3호칸 커다란 통유리 벽에 종이장처럼 붙어 서있었다 ..
2009.09.22 -
하동 코스모스
코스모스와 메밀이 펼쳐진 가을의 세상 하동 북천면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봉평 메밀, 구리 코스모스, 마산 국화, 남도의 꽃무릇 가을이면 전국은 꽃 천국이다 하동 북천면 국도변에는 코스모스가 지천이다 몇해전부터 논에다가 코스모스, 메밀, 각종 넝쿨식물을 심은 보람은 한해 거급할수록 찾는 이들이 많아 보람을 느낄듯 하다 요즘 플루로 인해 지자체 축제가 취소되고 있지만 가을에는 도시락 싸서 꽃놀이 한번쯤 가주는 센스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 축제 가는길 북천은 남해고속도로 곤양IC 에서 내려 다솔사 방향으로 가다가 북천 또는 북천 코스모스 표지판을 참고하면 된다 아무래도 추석 연휴 목전이라 자가운전 할시 교통체증이 예상되므로, 경전선 기차를 타는게 좋다 목포에서 시작하여 순천에서 마산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