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곳(10)
-
가을 억새맛집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보단 억새 맛집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초입부터 걸으니 억새가 시작된다. 주남저주시 초입부터 걸어서 코스모스를 만나기까지 35분 걸었고, 주남저수지 가장 먼 주차장에 주차한다면, 코스모스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 나는 35분 걷고, 코스모스가 성에 차지 않아 10분 더 걸어 갔으나, 역시 올해는 코스모스보단 억새맛집 주남저수지를 느끼고 돌아온다. 산행 두시간후 만나는 간월재도 좋지만, 주차장에서 내리면 둑방위로 바로 시작되는 억새가 있는 주남저수지 산책도 좋아요. 사람보단 주차장에 차 엄청 많은데, 사람들은 다 오디로 간것일까? 주남저수지 주변 카페, 음식점에도 차량이 많다. 주차에 성공하는자, 주남저수지 억새를 누리리라. 코스모스 보러 주남저수지 왔는데, 올해 코스모스 시기가 너무 늦은 탓일까..
2020.10.11 -
덕수궁 산책하다
이 가을에 덕수궁을 놓쳐서는 안된다. 덕수궁보다는 돌담길이 더 유명하기도 하지만, 수북히 쌓인 가을이 덕수궁으로 산책을 나선다. 가을을 즐김에 있어 입장료 천원이라니 너무나도 감사한 금액이다. 덕수궁 입장료 1,000원 미술관 관람료 별도 산책을 즐기기에 넓다면 넓고 짧다면 짧은 거리지만 편한 신발을 신고, 따뜻한 외투를 챙기면 좋다. 덕수궁 입구에서 왼쪽으로 단풍나무 많아요. 왼쪽 단풍나무도 놓치지 마세요. 날씨가 흐려도 좋고, 비가 와도 좋아요. 덕수궁 가을을 즐김에 있어 날씨는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비가 오면 더 좋겠어요. 그대와 우산을 쓰고 더 다정스레 걸어 보게요. 단풍나무는 절정이고, 은행나무 또한 절정이기도 하고 많이 떨어진 은행나무도 있기도 하고 그래요. 덕수궁 입구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
2014.11.26 -
창덕궁 후원
가을비가 오고 있지만 아직 가을을 느끼지 못했다면 창덕궁 후원을 추천해요. 해설을 들어도 좋고, 사랑하는 그대와 손을 꼭 잡고 산책을 즐겨도 좋아요. 창덕궁 후원의 가을을 즐기세요. 11월 마지막주까지도 단풍이 좋을거 같아요. 창덕궁+후원 입장료 8천원 창덕궁 입장료 5천원 후원 입장료 3천원 4대궁(후원 포함) + 종묘 입장료 1만원 (1개월내 관람가능) 인턴넷으로 후원예약을 받곤 있지만, 주말예약은 쉽지 않아, 일찍 가서 점심무렵의 후원예약을 하는게 좋다. 음료외에는 궁에서는 먹을수 없으니 따뜻한 차를 준비하면 좋고, 창덕궁내의 카페에서 고소한 맛차를 마셔도 좋다. 견과류를 넣은 고소한 맛차 3천원 창덕궁 후원 입구 여기서 기다리면 해설해주시는 분이 온답니다. 인터넷 50명, 현장 50명해서 총 10..
2014.11.25 -
석남사 단풍
11월 둘째주 전국의 모든 산이 붉게 물들었고, 가을비 소식이 있었다. 마음은 벌써 도솔천의 누비고, 쌍계루의 물고기와 노닐고 있지만. 이내 몸은 마산에서 기차로 50분이 채 되지 않는 밀양을 택했다. 느즈막히 일어난 토요일. 기차표를 예매하고 비를 기다린다. 가을비가 내리면 더 좋으련만. 하늘만 잔뜩 흐리다. 마산에서 밀양까지 기차로 50분이 채 걸리지 않고, 밀양역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15분 가량 소요된다. 석남사행 버스표를 들고는 찐한 차한잔을 마신다. 가을이 내려 앉은 가지산 자락의 가을나무를 상상하며, 나무냄새를 맡듯 커피 한모금으로 기다림을 만끽한다. 밀양 얼음골을 지나 석남사방향으로 향한다. 긴늪을 지날때부터 밀양의 산자락은 가을빛을 내었고, 들녘은 붉은 사과나무가 반짝인다..
2013.11.10 -
화왕산 억새에 취하다
10월. 바람이 불어오는곳. 그곳으로 향한다. 억새와 바람이 뒤엉켜 어떤 모습으로 가을로 향해갈지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 그 설레임이 화근이었는지,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집에 두고와서 집에 다시 다녀오느라 오후 2시에야 창녕에 도착할수 있었다. 해가 질때까지 시간은 여유로운데,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긴장된다. 올해는 웬지 느낌이 좋다. 화왕산을 시작으로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까지 아무래도 쭉 달릴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든다. 창녕시외버스터미널을 나와 오른쪽방향의 편의점을 돌아 길 끝까지 쭉~~ 올라 가다가 왼쪽에 화왕산 올라가는 길을 만날수 있다. 창녕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화왕산 매표소까지 도보로 20~25분 정도 소요된다. 매표소에서 다시 화왕산 초입까지 1km 가량 더 걸어가서야 산행은 시작된다. 그..
2013.10.12 -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여행의 교통수단으로 기차를 선택한건 오랜만인건 것다. 차가 아니라 기차로 갈수 있는 여행지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북천역. 코스모스역. 불리는 이름은 여럿이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일때면 늘 매진되던 기차표가 어쩐일인지 남아 돈다. 아마도 비가 온다는 소식에 다들 여행을 취소한듯 보였는데, 맑아짐과 흐려짐이 반복하다 보니 기차표는 다시 동이 나기 시작한다. 반성까지 입석표를 사고, 북천까지는 다행히 앉아 갈수 있게 되었다. 귀가 아프도록 덜컹거리는 기차칸의 굉음과, 가을 들녁의 안개가 뒤섞여 기분이 묘해진다. 이른 시간이지만 맥주 한모금이 간절해진다. 얼마만의 설레임이던가. 여행은 시작되고 있다. 기차표는 출발역에서 왕복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북천역은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돌아오는 표를 구입하..
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