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송정숲(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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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다 못해 추운 산청 송정숲
지금 현재 계곡물이 넘쳐나서 물놀이는 불가능. 새벽엔 서늘하니 침낭 준비 하는게 좋다. 산청 송정숲 내 매점 운영중. 남해 다녀온 다음날 아침 일찍 산청 송정숲으로 출발 이른 시간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적지도 않다. 한숨 자려는데 더워서 잘수가 없다. 산책도 안하고 물놀이도 없이 늦은 점심을 또 먹는다. 덕산 하나로마트에도 흑돼지 팔지만, 하나로마트 못가서 '지리산축산' 이 집 고기를 몇년째 먹고 있다. 강추. 먹어 보면 안다. 선풍기 틀고 한숨 잔다. 한숨 자고, 다 저녁에 물놀이 하러 간다. 몸을 반만 담궜는데도 물이 차다. 목까지 물에 담그니 차가워서 '윽'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시원하다 못해 서늘하다. 한줄기 바람이 불고 나니 추워서 물에 앉아 있을수가 없다. 체온이 더 떨지..
2022.07.31 -
송정숲 삼시세끼 캠핑
이번에 구입한 바닥 있는 모기장텐트, 샤워텐트, 뚜껑 있는 카트 3가지 덕분에 더 즐거운 캠핑이 되었다. 임시로 남,여 화장실이 구분되는 화장실이 새로 생겼고, 성수기 여름에만 생기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매점도 문을 열었다. 송정숲에서 며칠 지내려고 한다. 비는 그쳤지만 잠깐씩 이슬비가 내리는 순간도 있다. 어두워지기 전 도착했지만 짐을 나르고, 준비를 하니 깜깜한 밤이 되었지만, 바닥이 있는 모기장텐트에 폴대 두개만 끼워 세우면 잠자리 완성 친구가 숯불을 피우는 동안 마을에서 운영하는 매점에서 병맥주 한병 사온다. 캔,병 상관없이 맥주 1병 2,500원 첫날 저녁메뉴는 이베리코 갈빗살과 양꼬지 갈빗살 300그람 먹은후 양꼬지 먹는다. 모기에 약한 친구를 위해 모기장텐트 안, 밥상 위에 화로를 두고 저녁을..
2020.08.07 -
숯불구이 해먹으러 간 송정숲 캠핑
친구가 화로를 구입한지 벌써 몇년 숯불구이 한번 해먹자고 한지도 벌써 몇년째이다. 주로 백패킹을 다니다 보니 화로를 가지고 이렇게 나올 기회가 없었다. 벼르고 벼르다가, 다음날 비소식이 있지만 산청 송정숲에서 숯불구이를 준비한다. 타프를 내가 가지고 온다고 했는데 깜빡하고 준비를 못했다. 하필이면 다음날 온다던 비가 금요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다. 친구 그라운드시트를 타프삼아 설치를 하려는데, 휴 ~ 어디서 쇠파이프까지 가져와선 어렵게 설치했다. 멀 먹어도 꿀맛일것 같은 저녁이다. 숯불을 원래 이러고 피우는건가요? 숯이 너무 많이 튄다. 내 돗자리에도 구멍 여러개 났다 전날 저녁 숯이 너무 튀어서 다음날엔 이렇게 아이스박스를 방패삼아 숯불을 다시 피웠다. 그라운드시트를 타프처럼 사용하는 바람에 안그래도..
2019.10.30 -
산청 송정숲으로 여름휴가 떠나요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 고속도로엔 차가 많았다. 오늘 목적지는 산청 송정숲 덕산 '지리산축산'에서 흑돼지 삼겹살 1근 구입한다. 오늘 돼지가 들어온 날이라 그러지 서비스로 주는 돼지껍데기를 개미 눈물만큼 주셨다. 돼지껍데기 구워 먹을려고 양념장도 만들어 왔는데... 아쉽다. 흑돼지 100그람 2,900원 2명이서 먹기엔 1근은 작은양이 아니다. 구워 먹고 찌개도 끓여먹고 그래도 남아서 다음날에도 구워 먹었다. 물론 적당한 음주와 공기밥이 있다는 전제하의 양이다.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치고는 송정숲에 텐트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콸콸 나오는 음수대와 웬만한 것은 다 갖춘 부녀회 매점도 문을 열었다. 산청에서 재활용봉투를 구입했지만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20리터 재활용봉투 3천원짜리 한장을 더 구입한다..
2017.08.02 -
소나무와 물안개 피어나는 송정숲캠핑
토요일 오후 산청 송림숲으로 간다. 전기가 안들어오는 소막골야영장에도 자리가 많지만 오늘 목적지는 송정숲. 주인장은 나를 모르지만 나만 단골이라고 생각하는 덕산의 '지리산축산'에서 흑돼지 2근을 구입한다. 늘 한근만 구입하다보니 흑돼지 2근 가격은 웬지 오른거 같다. 사장님이 안챙겨주시길래 뻔뻔하지만 껍데기 서비스를 부탁드린다. 덕산 하나로마트에서 필요한걸 더 구입하곤 송정숲으로 진짜 출발. 토요일 오후 송정숲엔 원터치텐트 한동외엔 아무도 없다. 건너편 학교에선 총동창회가 한창이라 해질녘까지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토요일엔 비가 오다 말다 했지만 일요일에는 날씨 맑음 친구가 다른친구와 함께왔는데 신문물을 다룰줄 아는 친구인가 보다. 영화 두편과 예능 한편을 보고나니 건너편 총동창회도 영화도 끝이난다. 점심..
2017.04.24 -
당신만을 위한 송정숲 캠핑
송정숲 전세 낸 크리스마스 캠핑 눈내리고 바람 불던 딱 겨울날씨를 보여주던 송정숲으로 떠나요. 크리스마스가 있던 주말 산청 송정숲으로 간다. 올 여름 송정숲으로 캠핑을 다녀오곤 금새 반해버렸다. 늘 그렇듯 산청 송정숲으로의 여행은 덕산 지리산축산에서 시작된다. 싱싱한 흑돼지 오겹살을 구입할수 있다. 1근 15,000원 백원단위 절사, 세번 방문해본 결과 만원이상 구입하면 껍데기를 무료로 주신다. 오늘은 파채도 무료로 주셨다. 파채과 함께준 양념장은 껍데기에 찍어 먹으라고 여름에 줬던 마법의 소스이다. 멀 찍어 먹어도 맛있던 바로 그 마법의 소스 흡 ~ 어디선가 나무로 불을 지폈나보다. 매쾌하면서 향긋한 나무 타는 냄새와 연기가 몰려온다. 그래서 그런지 하늘에서 재가 날리는 싶을 정도로 먼가 한두개씩 날린..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