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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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도다리 생각나면 마산어시장 새함안횟집
매화꽃이 필때쯤엔 도다리가 한창이다. 올해도 빼놓지 않고 여독을 풀러 마산 어시장으로 향한다. 2월 23일 기준 도다리 1키로 35,000원 도다리 많이 먹을려고, 도다리 키로로 주문합니다. 키로로 주문하면 인당 초장값 4천원 더 지불해야 하지만 모듬으로 시키면 도다리가 적으니, 오늘은 키로로. 도다리 1키로 35,000원 + 2인 초장값 8천원 = 43,000원 지출. (매운탕 5천원 공기밥 1천원 술 4천원 추가지출) 봄 도다리 1키로 35,000원 모듬으로 먹지 않고 키로로 먹는 이유를 아셨는지 푸짐하게 도다리회를 내주신다. 도다리회 기다리면서 멍게와 해삼으로 입가심. 해산물이 풍부해지는 봄이니 무엇이든 다 맛있지만, 봄이 되면 달달한 멍게철이다. 도다리엔 고추냉이, 고추와 마늘은 넣은 막장, 초고..
2019.02.25 -
흑돼지 전문 마산 바람직육
마산 팔용산 입구엔 '바람직육' 이라는 흑돼지 전문식당이 있다. 고기도 구매할수 있고, 먹을수도 있는 식당이다. 2명이서 방문해서. 흑돼지 목전지 240그람 + 흑돼지 삼겹살 240그람 = 480그람 33,000원 '바람직 한판'을 주문한다. 제주도 근고기처럼 한덩어리로 나오는 것을 먹고 싶었는데 5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대서 오늘은 한판만 주문. 숯불 장착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아서 나중에 추가 주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적은양이 아니다. 소금에 콕 찍어 먹으면 맛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양념소스 보다는 소금이 맛이더라. 메뉴판에 샐러드 1,000원 이라고 나와 있었고, 고기와 밑반찬은 나왔는데 채소가 하나도 안나와서 샐러드를 주문한다고 했더니, 주문 안해도 나올거란다. 처음에는 무료. 추가로 주..
2019.02.22 -
대방어 먹을수 있는 마산 어시장 바다향기횟집
겨울 대방어 철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모슬포에서 당일 항공편으로 보내주는 대방어를 알아보고, 공항에 대방어를 찾으러 간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우체국택배면 하루만에 온다며 서로 알아본 사이트 자랑이 한창이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멀리서 친구가 온다. 오늘 같은 겨울날 모슬포까지 갈 필요도 없이, 마산 어시장에 가면 대방어를 먹을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전화예약도 필요없이 마산 어시장 바다향기 횟집으로 향한다. 마산어시장 바다향기 횟집 반나절이상 내린 함박눈으로 팔용산, 무학산 할것없이 눈꽃세상으로 변한다, 내일이면 다 녹아 버리겠지만 오늘만큼은 다 누리리라. 함박눈 온 기념으로 마산 어시장에 대방어 먹으로 갑니다. 대방어는 키로에 35,000원인데, 먼저 온 손님이 반마리를 뜨고, 반마리 남..
2019.02.04 -
낭만 두스푼, 여수 낭만포자
금요일 퇴근후 떠나는 여수여행 저녁 8시쯤 도착후, 교동시장 부근 숙소에 주차를 하곤 여수 낭만포차를 찾아 공복 산책에 나선다. 여수 여객선터미널을 지나, 화려한 찜질방 건물에 놀란후. 이순신광장을 지나면 여수 낭만포차 거리 금방 찾을수 있다. 낭만포차 거리를 한바퀴 두르곤 저녁 9시가 넘어 한집을 택하곤 들어선다. 금요일 저녁 9시가 넘었지만,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사람들이 잠깐 빠져있어 나름 한산한 집을 택했는데, 그것도 잠시. 사람들로 금새 넘쳐난다. 조금이나마 조용할수 있는 구석으로 자리를 잡곤, 주위 사람들은 멀 먹나 ~ 하곤 두리번 거려보지만 메뉴는 한결같이 해물삼합이다. 메뉴판을 읽는척 하지만 나도 결국엔 해물삼합을 주문한다. 메뉴판엔 나와 있지 않지만, 추가로 고기 주문이 가능하다. 그리..
2018.12.07 -
정식 주문하면 주물럭이 공짜 덕산기사식당
산청 중산리,대원사계곡으로 가자면 덕산을 지나야 하는데, 덕산기사식당에선 정식을 주문하면 주물럭이 공짜다. 1인 7,000원 카드 사용가능 사람수를 얘기하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사람수만 말하고 자리를 앉으면 주물럭이 제일 먼저 나온다. 불부터 켜고 밥을 기다리자. 2명이든 4명이든 커다란 상에 동일하게 나온다. 반찬의 양만 조절된다. 부족하면 더 요청하면 된다. 주물럭이 나온후엔 커다란 쟁반채로 한상이 차려 나온다. 된장찌개는 제일 마지막에 나온다. 두명이서 먹기엔 반찬수가 많았다. 새콤하게 익을려고 하는 김치가 맛있고, 쌈에 주물럭 올리고 쌈장에 싸먹어도 좋지만 무+도라지무침에 싸먹으면 간이 딱 맞다. 주물럭은 누구나 좋아하는 딱 그 맛이다. 둘이서 공기밥 하나 추가하고, 무채 한접시 추가에 깻잎도 ..
2017.07.31 -
마산 어시장 전어회 먹으러 가자
9월 셋째주 명절이 있던 주말 마산 어시장으로 갑니다. 명절연휴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하네요. 전어 1키로 17,000원 변함없이 오늘의 선택 또한 전어회 전어회 나오기 전에 입가심용으로 산낙지도 주문했어요. 산낙지는 배가 많이 고플때나 술안주가 필요할때 회 나오기전에 미리 맛볼수 있어서 좋아요. 탕탕 두드린 낙지위에 쪽파 올리고 깨 뿌리면 금새 완성. 전어회 등장. 전어 + 농어 섞어서 4만원짜리 모듬회 주문했어요. 전어회 나오기전에 산낙지 호로록 다 먹었어요. 식성대로 양념을 선택할수 있지만 전어회는 된장 + 다진 고추 + 다진 마늘 + 참기름 넣은 막장 많이 만들어서 떠먹으면 좋아요. 전어회에 잘 어울리는 막장양념. 전어회엔 상추보단 깻잎이 잘 어울려요. 오늘도 전어회의 마지막 코스는 매운..
201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