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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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으로 좋은 제주 비자림
1시간가량 즐기는 아침산책길의 비자림 오래된 수많은 나무를 보며 그저 감탄하고 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용한 아침산책을 즐겨보자. 철쭉이 활짝핀 5월초 비자림 돌멩이길이 있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한라산 성판악코스에 스니커즈 신고도 올라오는 이들도 있는데, 이정도 돌길은 우습기만 하다. 그래도 편한 운동화를 신으면 더 좋다. 돌멩이길 ~ 돌은 이정도. 휠체어나 유모차도 지나갈수 있을만큼의 돌멩이길이지만 살짝 경사기 있는 내리막 있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가져온다면 돌멩이길보다 내리막 이곳의 경사가 어려울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전 9시 이전에 비자림에 도착하면 조용하게 걸을수 있어요. 오전 10시가 넘어가면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이른아침 조용하게 걸어보시길 권합니다. 비자림 주차료 : 무료 입장료 : 성인..
2019.05.27 -
초록 많이 노랑 조금 가파도 청보리축제
들판은 초록으로 물들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유채향 실려오는 가파도 가파도에서 산방산이 보이는 사진 한장을 보곤 가파도행을 결심한다. 가파도청보리축제 기간엔 가파도행 배예약이 하늘에 별따기란 말에 일치감치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예약을 해두었다. 오전 8시 35분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55번 버스를 타고 운진항으로 향한다. 오전 11시를 배를 타고 들어가 오후 1시 50분 배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주말 인터넷상으로는 가파도행 표가 모두 매진되었지만,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한지 길다란 줄을 볼수 있었다. 전화예약이나 인터넷예약을 했다면 운진항 내에 있는 승선확인서와 배를 탈 사람 모두의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표를 금새 받을수 있다. 신분증 엄청 중요하다. 신분증 없으면 안된다. 배에서 내려 왼쪽, 오른쪽 어..
2019.04.15 -
남지엔 유채와 튤립이 활짝 피었어요
4월 7일 한낮 온도가 20도까지 오르던날 남지엔 튤립과 유채가 활짝 피었어요. 4월 10일 간밤에 봄비에 꽃이 상하지는 않았을래나. 튤립이 잘 견뎌주고 있기를 바래 보아요. 조팝나무는 작은 꽃을 피우고, 유채향이 나는 남지엔 벚꽃이 날리고 있다. 매화,벚꽃 할것없이 봄을 재촉하더니 남지 튤립마저 많이 피었다. 태극기 튤립정원까지 한바퀴 돌았지만 아쉬운 마음에 풍차 주변 튤립을 돌며 아쉬움을 달랜다. 타요버스 타고 남지유채축제 한바퀴 돌고 싶은데, 현금을 안가지고 왔네.... 아이들이나 타는건줄 알았는데, 작년에 타보니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 4월 7일엔 야간조명 설치가 한창이었다. 추억만 남지 유채만 남지 튤립도 남지 제주 유채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역시나 남지유채만한 곳이 없다. 올해엔 남지에 ..
2019.04.11 -
벚꽃피기 만을 기다린 진해군항제
어제 다녀온 3월 30일 비 내린후 진해군항제 풍경입니다. 낮에는 포근하지만 찬바람이 씽씽 불기도 하니, 겉옷 챙겨 입고 오세요.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작년부터 다시 설치되기 시작한 우산조명 진해농협에서 걸어서 여좌천으로 가다보니, 진해구민회관에서부터 걸어야 만날수 있는 우산조명을 놓칠뻔 했다. 오전 9시가 안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다. 오늘 종일 흐리다고 했는데, 햇빛이 나려나.. 진해 여좌천으로 완전히 내려서기 전에 진해 내수면연구소 생태공원으로 산책 갑니다. 내수면연구소 물고기를 보려면 진해군항제 기간인 4월 1일부터 볼수 있나 바요. 생태공원에서 내수면연구소로 가는 길이 닫혀 있어요. 생태공원을 나와 다시 진해 여좌천 방향으로 고고씽 금요일 저녁엔 진해교회에서 진해역방향으로만 ..
2019.03.31 -
미나리삼겹살 못잊어 오늘도 원동행 기차를 탄다
미나리삼겹살 맛을 몾잊어 나는 오늘도 기차를 탄다. 3월 3일 2번 비닐하우스에서 맛보았던 미나리삼겹살 3월 8일 광양매화축제 어귀에서의 캠핑에서 맛본 미나리삼겹살 그리고 3월 16일 야밤에 급 결정된 매화구경을 핑계 삼은 미나리삼겹살 광양매화는 활짝 핀지 일주일 지났지만 원동매화는 활짝 핀지 이주일 지났다. 매화가 많이 떨어진걸 예상하면서도 기차 입석표를 구입한다. 내가 방문한 16일엔 원동 매화축제 기간이라 입석표 외엔 기차표가 없었다. 오전 9시 4분 원동역 도착 순매원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만나 매화밭으로 내려선다. 오전 9시가 겨우 지났지만 아무렇지 않게 막걸리를 주문한다. 국수 2천원 파전 3천원 막걸리 3천원 셀프로 주문하고 받아가면 된다. 원동 매화는 홍매화가 활짝 피었을때가 가장 좋은 시기..
2019.03.18 -
영남알프스 간월재는 노랗게 물들었다
언제나 좋지만, 가을이면 더 좋은 영남알프스로 간다. 사슴농장을 출발해 간월재로 향한다. 배내고개보단 사슴농장 주변에 주차된 차들이 많다. 사슴농장에서 간월재로 향하는 임도는 아이도 걸을만큼 길이 좋지만, 작은 돌들이 있으니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는게 좋다. 편도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오후 5시가 안되어 간월재 도착 얼굴 삐죽 나온 지붕이 보이면 간월재 다 왔다. 오후 5시라 그런지 아쉽게도 매점 문 닫았다. 햇빛 반짝이는 간월재엔 서늘한 바람과 함께 억새가 나부낀다. 친구가 얼른 와서 사진을 찍어줘야 할텐데... 친구가 안온다. 억새는 일출보다는 일몰때 더 아름답다. 해질무렵쯤 되면 억새가 입을 다물듯 오무라 드는듯 하다. 다음날 햇빛을 받으면 안개를 털어내며 활짝 피어..
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