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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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억새보러 용눈이오름 가야지
새별오름과는 또 다른 용눈이오름 오래전 더운 9월에는 참 힘겹게도 올랐는데, 오늘 다시 와보니 걸을만 한데요. 예전보단 웬지 수월한 느낌 ^^ 나 어제도 새별오름 다녀왔다. 용눈이오름 앞에 주차장, 화장실 있어요 입장료 없다. 생소한 입구이다. 몇해전에 와서 그런지 입구가 이런 풍경이었나..... 라고 생각은 접어두고. 용눈이오름 억새 시작이요. 용눈이오름 오르는 길이 바뀌었다. 예전엔 이런 철펜스 없었다. 사람들이 올라서 누가바도 오르는 길목이 있는 정도였는데, 완전 달라졌네 이런 길을 두고도 일부러 가지 말라는 초록들판을 걷던 가족분들... 그런지 마요 ~ 그래도 내년 후내년 또 올수 있잖아요. 아이도 함께 왔던데 왜 그러셨을까나... 정상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지만 높은곳까지 20분 걸렸다. 분화구를..
2019.10.24 -
아이도 오르는 새별오름
억새 맛집, 새별오름 서늘한 바람이 불어대니 긴팔을 입는게 좋고 능선까지 15분, 정상까지 20분 걸리지만 이왕이면 편한 신발에 편한 복장이면 좋지만, 정장을 입고도 오고, 구두를 신고도 오는 새별오름 한시간의 짧은 산책 새별오름 억새 만나러 가요. 주차장에서 왼쪽방향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방향이다. 사람들 따라 우르르 오면 되니 입구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유모차를 가지고 가다가 되돌아 오는듯 하다. 유모차가 오르기엔 경사가 심하게 가파르다.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왼쪽방향엔 경사 오르막길을 올라야 억새를 만날수 있다.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능선까지 걸어서 15분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정상석까지 걸어서 20분 올라왔던 반대방향으로 다들 내려간다. 나도 반대방향으로 동참. 내려가는 방향에 억새 엄청 많다..
2019.10.23 -
접시꽃도 보고 쌈밥도 먹으러 경주 가요
첨성대 주변으로 분홍색 꽃이 많이 피었길래 잠시 들렀다. 어제 비가 내린탓인지 하늘이 어마어마한만큼 오후햇볕은 뜨겁기만 하다. 양귀비 아니냐고 누군가 그랬지만.. 접시꽃 이란다. 햇볕이 따가우니 모자를 준비하고 방문하세요. 여름의 핑크뮬리는 아직 초록색 가을이면 분홍분홍할 핑크뮤리를 기대해 본다. 일요일 오후였지만 첨성대 주변 차량은 아주 많았다. 무슨 축제라도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한 일요일 오후이다. 대릉원 주차장은 벌써 만차이다 보니, 다들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대릉원 옆에 보면 시골쌈밥이라고 식당이 있다. 시골쌈밥과 한복집 사이에 보면 '임시주차장'이라는 팻말을 볼수 있다. 임시주차장이라 주차요금도 없다. 주차공간도 아주 넓다. 2년전에 왔던 시골쌈밥집 또 왔다. 이번에는 불고..
2019.06.21 -
휴애리보다 카멜리아힐 수국 좋더라
휴애리와 카멜리아 힐 중에서 수국을 보러 간다면 나는 카멜리아 힐로 가겠다. 아이가 있다면 동물을 볼수 있는 휴애리가 좋지만, 산책으로 넓은 공간을 걷기에 나는 카멜리아 힐이 좋더라.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반값 할인되는 쿠폰도 미리 구매한터라 그런지 카멜리아 힐이 참 마음에 든다. 겨울에 동백이 어떨지 궁금하다. 입구를 지나 동백숲을 걷가보면 곳곳에 수국이 있다. 처음에는 크게 기대치가 높지 않다. 나는 의외로 온실이 좋았다. 인공적일수도 있지만 내 입장료는 온실 두곳에서 본전 다 뽑는다. 5월에 다녀온 카멜리아 힐 수국축제 수국은 꽤 오래 피어있는 꽃이기도 하고, 여름내내 피어 있는것을 볼수 있다고 한다. 5월 방문했을땐 이른 탓인지 수국터널에 꽃 핀걸 못바서 아쉬웠다. 내년에는 제주 마노르블랑 어떨지 ..
2019.06.10 -
간간히 바람이 불어 와서 좋은 경주여행
초록별이 똑똑 떨어지는 경주 불국사 단풍이 어떨지 벌써 가을이 기다려진다. 버스를 타고 불국사주차장에 내려 걸어서 오다보니, 불국사에 이런 출입구가 있는지 몰랐다. 걸을때마다 초록별이 똑똑 떨어진다. 그늘이라 아직은 시원하다. 오른쪽 초록색 나무에서 아주 좋은 향이 난다. 고개를 들어보니 하얀색 꽃이 주렁주렁 달렸다. 무슨 나무인지 궁금해 여기저기 물의보지만 명확안 답이 나오지 않는다. 불국사를 나가려던 찰라 해설 하시는 분이 이팝나무 라고 하신다. 이팝나무치곤 향이 없지만 불국사 앞마당엔 하얀꽃 나무가 피어난다. 하얀꽃나무 이름을 알아내려 여기저기 기웃 거리는중 그늘은 시원하고 햇빛은 몸시도 따가워서 땀이 뚝뚝하곤 흐르지만.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을 위안삼아 오래도록 불국사를 산책후 석굴암으로 향한다. ..
2019.06.07 -
기차타고 양귀비도 보고 순대도 먹는 북천여행
기차타고 양귀비 보러 북천 갑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조용하니 더 좋은 날입니다. 마산에서 에스트레인 오전 9시 37분 출발 북천에 10시 18분 도착입니다. 일단 기차보다 정차하는 역이 적기 때문에 빨리 도착하니, 어서 맥주를 사러 가야겠어요 ^^ 맥주와 안주는 현금만 결제 가능하답니다. 맥주 개당 2,500원 비가 내려서인지, 일반기차보다 배이상 비싼 요금 때문인지 일요일치곤 자리 여유 있었어요. 정해진 자리를 두곤 식당칸처럼 생긴 곳에서 맥주를 벌컥벌컥 먹어 보아요. 마산을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부터 비가 내린다. 북천역에서 내려 양귀비를 찾아 걷는다. 전에 못보던 전망대 건물이 생겼다. 양귀비, 수레국화 할것없이 활짝 피었지만 비에 쓰려진 것도 있었다. 양귀비가 비에 쓰러진것이 아쉬운게 아니라, ..
201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