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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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케이블카와 함께 떠나는 여수여행
여수시외버스터미널에서 333번 타고 오동도 입구에 내려 엘리베이터타고 여수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가려고 했으나 기다리는 분들이 너무 많아, 오동도방향에서 정자로 올라갑니다. 이왕이면 엘리베이터 권하고 싶어요. 초입의 폭 넓은 계단에서 힘이 쭉 빠졌네요. 눈에 보이는 요런 나무계단은 꿀 왼쪽은 엘리베이터행 정자로 가면 계단행 당신의 선택은 ? 대기줄 길지 않았지만, 편리하게 무인발권기 이용했어요. 오동도 있는 방향에서 돌산대교 방향으로 갔다고 되돌아 오는 왕복으로 구매 뒤에 보이는 곳이 오동도 바다가 나타나면 모두들 짧은 탄성을 지른다. 좋다. 바다는 언제나 옳다. 크로아티아 아니냐며 호들갑도 떨어본다. 벽화골목 지붕을 통일성있게 색칠해두기도 했지만, 이곳은 하멜등대 뒷편이다. 거북석축제때 사용하려고 설치한 ..
2018.04.28 -
봄비 내린 진해군항제 경화역, 여좌천 풍경
비 예보가 있던 4월 5일 진해 경화역과 여좌천을 산책해요. 지난주 일요일 진해군항제는 정말 축제답게 사람도 차도 많았답니다. 오늘은 조금이나마 한적하길 기대하며 오전 10시가 안되어 경화역에 들렀다가, 여좌천까지 긴 산책을 즐길 참이다.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두산위브 상가 1층엔 예쁜 카페가 있다. 사장님이 찍은 사진과 NC다이노스 팬답게 야구용품도 많이 진열되어 있다. 카페 내부에 사장님이 찍은 사진을 핸드폰으로 촬영했는데, 개인 소장용이라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 안된다고 해서 얼른 삭제했다. 주로 아파트주민들이 단골인 카페이다. 봄날이 아름다우니 청포도에이드, 커피 모두 맛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조금이나마 한산한 편이다. 지난주엔 기찻길이 안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경화역 기차 반대편..
2018.04.05 -
놓치면 아쉬운 진해군항제 여좌천 야경
4월 2일 월요일 담아온 진해군항제 여좌천 야경 여좌천엔 2년만에 우산이 돌아왔다. 2017년에도 아름다웟지만 올해는 우산이 있어 더 아름답다. 낮에는 어디서부터 걷든 아무 상관이 없지만, 여좌천 야경은 진해구민회관방향에서부터 내수면연구소를 지나 진해중앙교회가 있는 여좌천 중심으로 내려서면 좋다. 그래야 조금 덜 걷고 야경을 금방 만날수 있다. 이제 그만 찍어야지.. 하며 삼각대를 접었다가 금새 또 펼쳤다가를 두어번 하고서야 저녁을 먹으러 간다. 낮에는 어디를 찍어도 다 멋지지만, 야경은 조금 욕심을 내어 다리 한가운데 한자리를 잡아보자.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 여좌동주민센터, 여좌치안센터 경찰서 건물 바로 옆에 '경로위안잔치 기금마련을 위한 먹거리장터'라고 적힌 곳을 찾아간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매년 ..
2018.04.04 -
하동 섬진강 벚꽃으로 물들다
모든 사람들이 진해로 몰려 간듯하다. 평일보다 더 한산해서 좋았던 3월 31일 오늘 담아온 하동 섬진강 벚꽃축제를 미리 담아 보았다. 오전 9시 화개장터를 출발해 쌍계사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차량통행은 확실히 작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쌍계사방향으로 오가고 있었지만, 점심시간 이후엔 너무도 한산해졌다. 화개장터에서 2km, 걸어서 30분 화개중학교가 있는 나무데크길이 십리벚꽃길의 하이라이트. 화개중학교를 지나 쌍계사방향으로 더 걸어가요. 섬진강과 벚꽃이 만나 장관을 연출하는 하동 십리벚꽃길 녹차마을 지나, 쌍계사를 2km 채 남겨두곤 돌아간다. 화개장터에서 벌써 4km쯤 걸었다. 희안한 일이다. 오후 1시쯤 되니 오가는 차들도 없고, 사람들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사람들이 진해군항제로 다 몰려갔나 보다...
2018.03.31 -
광양매화축제 제대로 즐기는법, 높은곳을 찾아라
봄꽃을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높은 곳에 오르면 언제나 옳다. 아니면,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최고명당이기도 하다. 궂이 그럴것도 없이 한적한 매화꽃아래 향을 맡으며 교통체증과 봄꽃의 아름다움은 비례한다며 담소를 나눠도 좋다. 광양매화축제중인 홍쌍리농원 초입 여기서 바라만 바도 좋다. 산에 콕콕 박힌듯한 사람들을 따라 궂이 등산같은 산을 오르지 않아도 좋다. 정자와 마주한 이곳은 공간이 협소하고, 마지막 구간이 많이 오르막이자만 최고의 명당이다. 사진 한장 찍으려면 제법 기다려야 한다. 정자에서는 이곳을 바라보고, 이곳에서는 정자를 바라보며, 서로의 빼곡한 사람들로 채워진 봄날을 우스워한다. 정자 맞은편 이곳에선 영화세트장으로 사용한 초가집도 한곳에 볼수 있다. 매화꽃은 만개하여 눈을 ..
2018.03.25 -
원동역 매화향기 풍겨 온다
3월 4일 일요일 원동 매화 개화 소식입니다. 너무 추웠던 탓일까요? 봄비와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원동역 매화풍경 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10~11일 방문할시 인터넷으로 개화상황을 알아보시고 가세요. 다가오는 주말에 만개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전망대 앞 한그루가 피었는데, 하필이면 왼쪽나무만 피어난 덕분에 매화와 기차를 함께 담기엔 제 스킬이 아직 부족했네요. 순매원 한가운데 제일 빨리 피던 홍매화는 딱 한송이 피었어요. 순매원 화장실 깔끔하게 수리했어요. 안심하고 화장실 이용하세요. 매화가 안핀 덕분에 한산하게 국수와 파전을 먹고 한참 놀다 왔어요. 할리스엔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매화가 안피어도 주차난이 심하니 참고하세요. 원동면사무소 옆 매화담카페는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한다고 해요. 딸기쥬스 3천..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