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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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내장산 단풍여행
케이블카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내장산의 가을은 진행되지만 아직도 가을은 현재진행중. 다가오는 11월 19일 주말에도 내장산의 가을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햇빛이 잘 드는 단풍터널은 색이 바래고 단풍이 떨어진곳도 있지만 단풍여행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차량도 좋지만 정읍 내장산은 기차를 이용하면 접근성이 좋아요. 사람이 많을때는 셔틀버스 두대가 한꺼번에 움직이기도 하지만, 기다리는 줄이 길만큼 셔틀버스가 자주 다니기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 때문인지 셔틀버스와 사찰내에 허락 받은 차량들의 차량속도로 빠른 편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길을 넘나들때는 아주 조심해야 한다. 제일 앞쪽에선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과 셔틀버스로 인해 잠시 정체되기도 한다. 도로 옆길로 걸어도 좋고, 계곡 옆길을 따라 걸어도..
2016.11.14 -
경주로부터 가을이 배달 되었습니다
여름에서 가을없이 겨울로 내달리던 참에 잠시 쉬는틈을 타 가을이 얼굴을 내밀었다. 초록빛과 붉은빛의 단풍은 절반씩 버물어져 있지만 설레임을 가지기에 충분한 가을색을 내고 있다. 종교, 세계문화유산을 떠나 가을 산책으로 빼놓치 않고 추천하고 싶은 경주 불국사이다. 물론 성인 입장료 5천원이라는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라면 그정도 입장료는 부담하고 싶다. 겨울같은 찬바람이 씽씽 불던 가을날은 겨울잠바에 장갑과 목도리가 어색하지 않은 날이었다. 해가 구름과 숨바꼭질을 하듯 해가 얼굴을 내밀었다 숨었다를 반복한다. 장갑을 준비하지 않은 덕분에 햇살을 기다리다 손은 꽁꽁 얼어간다. 사람은 작게, 얼굴도 작게 나와도 된다며 배경을 크 ~ 게 찍어 달라던 아저씨가 멀어져 간다. 눈으로 보는것보다 핸..
2016.11.10 -
마산국화축제 처음이니?
단풍 물들기전에 가을 국화축제가 제격인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겨울 같아요. 마산국화축제 장소는 바닷가다 보니 바람이 더 부는것 같아요. 햇볕은 따뜻하지만 바람이 씽씽 불고 있어요. 따뜻한 외투를 챙겨입고 방문하세요. 글씨 위로 하얀색 국화꽃이 다 피면 장관일거에요. 마산 국화축제 행사장에 도착하면 열기구 모양의 볼수 있어요. 열기구 국화사진이라면 2016년 국화축제 사진으로 인정 ^^ 작년까지는 이곳이 가장 높은 곳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바닷가쪽에 전망대가 생겼어요. 설치된 국화마다 안내판이 있고, 안내방송이 나오니 설명이 쏙쏙 들어와요. 정자에서 바라본 우포늪을 형상화한 국화 설치물 땅을 파내고 연못같이 만들었나바요. 올해 국화축제 더 맘에 드는걸요. 창원시의 시조인 괭이갈매기 매서운 눈매가 포인트...
2016.11.02 -
계곡에 발 담그고 쉬어가는 순천 송광사
순천 송광사 매표소 가기전 송광사계곡 입장권 구매하지 않아도 송광사계곡 즐길수 있어요. 화장실 아래쪽엔 지붕 아래 의자도 있어요. 순천 송광사 매표후 들어서면 햇빛 쨍쨍 하얀색 백일홍이 피었어요. 송광사 성인 1인 입장료 3천원(카드 X ) 햇빛구간 통과하고 나면 바로 그늘이에요. 휴 ~ 한낮더위가 심하네요. 에어컨처럼 냉기가 불어오진 않지만, 그늘 아래서 불어대는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줄줄 송광사계곡 물소리에 귀가 쫑긋 !! 내려오는 길에 보니 오른쪽 그늘아래 캠핑용의자까지 가져다두고 제대로 피서중인 가족을 볼수 있었다. 계곡에 발 담그고 한참 놀았는데도 더 머물고 싶어지네요. 송광사로 향하다 보면 왼쪽에 콸콸 ~ 호스에서 나오는 물줄기 볼수 있어요. 손가락이 시리도록 차갑지는 않지..
2016.07.27 -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당첨 !!!
자연휴양림 성수기 추첨제에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당첨 되었어요. 금요일, 예약율이 저조한 4인실이라는 행운이 따라줬어요. 금요일 퇴근후 순천 낙안민속 자연휴양림까진 2시간정도 걸렸어요. 저녁 8시가 훌쩍 넘어 배가 많이 고픈데 자연휴양림 아저씨 꼼꼼한 설명을 대충 듣고 도망가고 싶었어요. 문자로 신분증을 꼭 가지고 가야 된대서 집에 갔다 왔네요 ^^ 차량번호는 전부다 불러줘야 하구요. 애완동물의 동반여부, 오늘 묵을 인원수를 확인하곤 산방향으로 직진. 입구에서 300미터 정도 올라가야 한대요. 야영장은 왼쪽으로 진입하면 바로 야영장이에요. 휴양관 예약해서인지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였어요. 쓰레기봉투 600원 구입했어요.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관리사무소에서 도로 진입하는 입구에 있어요. 낙인민속 자연휴양림 ..
2016.07.26 -
계곡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남해여행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하루 자고 남해여행 출발합니다. 가까운 바람흔적미술관, 나비테마파크 있지만 패슈 ~ 오늘 목적지는 운전대 잡은 사람 마음이랍니다.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물건마을 들렀다 집으로 갑니다. 계곡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만 아니라면 어느 계곡 부럽지 않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지난 주말 금,토요일 계속 비가 내리고 있지만 계곡물이 많지는 않았어요. 쭈그리고 앉아서 그렇지 사실은 어른 발목 정도 오는 높이랍니다. 치열한 경쟁률을 왜 자랑하는지 알것 같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산책하다 보니 어느지점에선가 갑자기 훅 ~ 하고는 나무향기가 나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비가 오려고 해서 그렇겠지만 숙박하지 않더라도 쨍쨍한날 와보고 싶어요. 금요일, 야영데크라는 조합으로 인해 성수기 추첨제에 당첨되는..
201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