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17)
-
유채 지고 있지만 초록물결 출렁이는 남지
2021년 4월 25일 현재. 사람,차량 모두 통제가 풀린 남지 유채꽃 보러 간다. 남지 체육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으니, 유채가 안보인다. 들판이 온통 초록색이다. 유채는 다지고 보리물결만 출렁이나 했는데, 구석구석 유채가 아직 남은 곳이 있다. 물론, 유채 절정기에 비하면 유채가 거의 다 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유채와 튤립이 조금 남아 있다. 그러니 너무 멀리서 유채와 튤립을 기대하고 방문하지 말고, 근처에 살고 있다면 산책 삼아 초록색 물결 출렁이는 들판을 보고서 한다면 방문해도 좋다. 물론, 많이 졌지만 그래도 기분 낼 정도의 튤립은 남았다. 태극기 반대 모양의 다른 색의 튤립은 모두 지고 없다. 코를 킁킁 거려 냄새를 맡아보려 애쓴다. 초록 물결 일렁이니 일요일 오후 갑자기 캠핑 떠나고 싶..
2021.04.25 -
두모마을엔 유채가 없다
올해도 실패... 너무 늦게 방문한 탓인지 두모마을은 유채가 없다. 누군가 밤새 유채꽃만 잘라 버린듯 초록 줄기만 가득하다. 아쉬운 마음에 두모마을 끝에 있는 바닷가까지 내려가니 폐교 부근엔 그나마 짙은 유채밭이 조금 있지만. 예전처럼 성에 차지 않아 두모마을 바닷가 바람만 실컷 먹다가 돌아선다. 두모마을 캠핑장에 텐트 많이 보인다.. 두모마을엔 벚꽃 필때가 유채 또한 제일 이쁜거 같다. 예전에 비해 경작지가 반쯤으로 줄은게 아쉽다.
2020.04.12 -
남해 일등! 금오산전망대 캠핑
금오산전망대 오르는 길 전체에 하수관 공사중이라 차량금지 입니다. 플랜카드를 머리 위가 아닌 길 옆에 있어 잘 못볼수도 있지만 차량 자제가 아니라 차량금지라고 되어 있어요. 코 머시기 이런 상황에서도 나를 밖으로 이끈건 유튜브 민경훈TV 이다. 조용히 송정숲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금오산이 생각났다는 말에 금요일 퇴근후 텅텅 비어 버린 남해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야경맛집, 일출맛집 사실은 바람맛집인 금오산 전망대 눈을 크게 뜨면 ^^ 사천대교와 삼천포대교가 보일지도 모른다. 새로 만든 남해대교 꼭대기 불빛만 깜빡깜빡 하동 화력발전소, 이순신대교 오늘 같은 밤은 드물다. 항상 해무로 인해 슬쩍슬쩍 보여줄뿐 이렇게 맑고 선명하게 보여주는 일은 아주 드물다. 내가 주로 여름에만 와서 그런지도 모른..
2020.03.18 -
기차타고 단풍놀이는 역시 내장산이지
서울역에서 12시 35분 기차타고 정읍역에서 내려, 내장산행 171번 버스타고 내장산터미널에 내리니 오후 3시 10분. 내장산터미널에서 매표소까지 걸어서 10~15분 매표소 지나자마자 순환버스 천원주고 구입후 버스를 탄다. 걸어도 좋지만, 늦은 오후에 내장산을 찾을 경우 해가 금방 지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대신 시간이 늦어질수록 사람은 없어지고 한적하게 단풍놀이를 즐길수 있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내장산 일주일동안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린탓인지, 일찍 물든 단풍은 떨어진것도 있고, 일주일전에 초록색이던 단풍이 빨갛 게 물들었다. 군데군데 초록색 나무도 보인다. 일주문이 시작되는 이 시점부터 108그루의 단풍나무라고 했던가 지난주에는 어두워지기도 하고 초록색나무도 잠시 걷기만 했는데,..
2019.11.17 -
호남 단풍명소 삼대장 하루에 다녀오기
호남의 단풍명소 삼대장 백양사, 선운사, 내장사 집을 나설땐 고창 선운사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정읍버스터미널에서 나는 백양사행 버스에 타고 있었다. 단풍철이면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백양사를 일찍 둘러보고 내장사야영장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안들어서 정읍으로 돌아와 고창 선운사로 향한다. 간발의 차로 선운사행 버스로 놓쳐서 고창버스터미널에서 내장탕 한그릇 먹으며 기다린다. 내가 방문한 11월 8일은 고창장날이어서 장구경 가려다가 선운사의 단풍이 얼마나 들었을지 셀레임으로 버스를 기다린다. 고창 선운사는 도립공원이라 그런지 강아지와 함께 온 이들을 종종 볼수 있다. 아직 매표소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단풍색을 보니 설렌다. 얼마만의 고창방문이던가? 마음 같아서는 도솔암까지 다녀오고 싶지만, ..
2019.11.15 -
빨강 초록 반반 고창 선운사
고창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는 가을이다. 11월 8일 고창 선운사 풍경 붉은듯 푸른 고창의 가을은 깊어간다. 일주일 후면 더 붉게 물든 고창 선운사를 기다려 보자. 고창 선운사 입장료 3천원(카드 결제 가능) 반려동물 입장가능 아래 사진들은 매표소 밖의 풍경이다. 고창 선운사 3천원 안내어도 이렇게 좋은 가을이다.
201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