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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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큼이나 가을도 좋은 지리산 칠선계곡 단풍놀이
10월 20일 다녀온 지리산 칠선계곡 가을 풍경입니다. 11월 첫째주에 다녀와보니 선녀탕, 옥녀탕엔 단풍이 다 떨어져서 서둘렀더니 이른감이 있었다. 한주 더 늦춰서 이번주에 갈걸 그랬나 보다. 내년에 다시 한번 선녀탕, 옥녀탕 단풍에 도전하리라. 지리산 칠선계곡은 키로수도 짧고, 계곡산행이라 여름에 많이들 찾는다. 그래서인지 가을엔 조용해서 좋은데, 조금더 빨리 다녀왔더니 더 조용하다. 지난주 일요일엔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사람을 채 20명도 만나지 못한것 같다. 아침 8시 쌀쌀한 공기 맡으며 지리산 칠선계곡 산책 나선다.
2019.10.25 -
가을엔 억새보러 용눈이오름 가야지
새별오름과는 또 다른 용눈이오름 오래전 더운 9월에는 참 힘겹게도 올랐는데, 오늘 다시 와보니 걸을만 한데요. 예전보단 웬지 수월한 느낌 ^^ 나 어제도 새별오름 다녀왔다. 용눈이오름 앞에 주차장, 화장실 있어요 입장료 없다. 생소한 입구이다. 몇해전에 와서 그런지 입구가 이런 풍경이었나..... 라고 생각은 접어두고. 용눈이오름 억새 시작이요. 용눈이오름 오르는 길이 바뀌었다. 예전엔 이런 철펜스 없었다. 사람들이 올라서 누가바도 오르는 길목이 있는 정도였는데, 완전 달라졌네 이런 길을 두고도 일부러 가지 말라는 초록들판을 걷던 가족분들... 그런지 마요 ~ 그래도 내년 후내년 또 올수 있잖아요. 아이도 함께 왔던데 왜 그러셨을까나... 정상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지만 높은곳까지 20분 걸렸다. 분화구를..
2019.10.24 -
가성비 짱 울진 아쿠아리움
울진 엑스포공원 내에 있는 울진 아쿠아리움 입장료 7천원 중에 울진군청에서 보내준 안내책자에 붙어 있는 20% 쿠폰 사용해서 입장한다. 다른 아쿠아리움에 비해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가격대비 가성비 짱 민어, 농어가 있는 수족관 메인 수조엔 상어,가오리와 메가리가 많다. 메가리는 전갱이 새끼란다. 나는 병어처럼 생긴 물고기를 따라 다니길래 새끼인줄 알았네 원형수조를 휙 하고는 지나긴 물범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사람들이 왼쪽에만 몰려 있는 이유는, 물범이 아래쪽으로 내려갔기 때문. 물범 한마리 인줄 알았는데 2마리 메인수조의 뒷부분 여기를 지나가다 거북이 발견 진심 좋아서 소리 지름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 울진 아쿠아리움 입구엔 아주 작은 거북이들이 오글오글 몰려있다. 거북의 옆에 매점에선 거북이 ..
2019.07.29 -
바다위를 걷다.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 후포등기산 스카이워크 장마철 흐린 날씨라 동해의 거친파도나 옥빛바다색은 덜했지만 후포항에 있는 등기산 스카이워크 덕분에 신나는 여행길이 시작된다. 울진 스카이워크가 코앞인데 어디에다가 주차를 해야 할지. 화장실 부근엔 공간이 협소하다. 1코스,2코스 상관없이 걷고 싶은만큼 걸으면 된다. 스카이워크만 가도 좋고, 출렁다리까지 보고 와도 좋다. 나는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등대, 신석기유적관까지 한바퀴 도는데 40분 정도 걸렸다. 신석기유적관 규모는 작지만 내부 시원하다. 실제 돌도끼는 경주박물관에 있단다. 위 사진처럼 중간계단을 따라 올라도 상관없다. 스카이워크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덧신을 신으면 된다. 양산은 꼭 접고, 덧신 신고, 애완동물 안됨. 마이크로 주의사항 계속 알려주고 있다. 바람의 방향..
2019.07.29 -
통영에도 수국 있었네. 광도천 수국
7월 7일 광도천 수국 풍경입니다. 멀리서 일부러 가지 마세요. 근처에 계신 분들이라면 산책 삼아 다녀오시길 권합니다. 아직은 애기애기 수국도 있지만 제법 큰 수국도 많답니다. 광도천 수국축제 찾아가는 방법: 카페드몰른 옆에 주차장 있고, 카페 왼쪽편 광도천을 따라 벚꽃길 아래 수국이 길게 피어 있어요. 간간히 바람은 불지만, 햇빛이 따가우니 시원한 음료 한잔 들고 걸어도 좋아요. 곳곳에 작은 의자가 있고, 입구엔 핫플레이스인 큰 의자가 있으니 많이 걷지 않아도 좋아요. 광도천 수국축제 찾아가는 방법: 카페드몰른 옆에 주차장 있고, 카페 왼쪽편 광도천을 따라 벚꽃길 아래 수국이 길게 피어 있어요.
2019.07.17 -
기차타고 양귀비도 보고 순대도 먹는 북천여행
기차타고 양귀비 보러 북천 갑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조용하니 더 좋은 날입니다. 마산에서 에스트레인 오전 9시 37분 출발 북천에 10시 18분 도착입니다. 일단 기차보다 정차하는 역이 적기 때문에 빨리 도착하니, 어서 맥주를 사러 가야겠어요 ^^ 맥주와 안주는 현금만 결제 가능하답니다. 맥주 개당 2,500원 비가 내려서인지, 일반기차보다 배이상 비싼 요금 때문인지 일요일치곤 자리 여유 있었어요. 정해진 자리를 두곤 식당칸처럼 생긴 곳에서 맥주를 벌컥벌컥 먹어 보아요. 마산을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부터 비가 내린다. 북천역에서 내려 양귀비를 찾아 걷는다. 전에 못보던 전망대 건물이 생겼다. 양귀비, 수레국화 할것없이 활짝 피었지만 비에 쓰려진 것도 있었다. 양귀비가 비에 쓰러진것이 아쉬운게 아니라, ..
201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