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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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제주 골드스텔라 여행팁
나름 근로자라 자부하는 내게 5월 1일 안쉰다는 소식을 전하는 회사 난감하네.... 당연히 쉴줄 알고 여수에서 제주가는 골드스텔라를 며칠전에 예약한걸 알리 없는 야속한 회사. 연휴가 있는 주말엔 늘 매진이지만 1명 자리는 가끔 있다. 그래서 내가 예약할수 있었다. 여차저차해서 나는 근로자가 맞았고, 5월 1일날 쉴수 있었다. 여수에서 제주로 갈때는 3등실, 제주에서 여수로 올때는 2등실을 예약한다. 2등실과 3등실의 차이점은, 2등실 입장하기전 처음엔 배표를 확인한다. 3등실은 배타기 전에만 확인하곤 객실 입장할때 배표 확인은 없다. 3등실은 커다란 방이 여러개 있는 찜질방같은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무리지어 온 여러명이 방을 선점하는 경우도 있다. 여수에서 제주행 골드스텔라는 오전 8시 30분에 출발..
2017.05.09 -
이호테우해변 야영장
첫날 와서 캠핑하려고 했던 이호테우해변 야영장도 둘러보고, 늦은 점심도 먹을겸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곤 이호테우해변으로 향한다. 한번도 가본적 없던 이호태우로 알고 있는 해수욕장 명칭이 알고보니 이호테우해변 이었다니... 시내에서 가깝지만 교통편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다행히 롯데마트에서 나오니 60번 버스가 왔다. 배가 고팠고 빨리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이호테우해변이라는 문구가 떴을때 내렸는데..... 말짱했던 날씨는 이호테우해변에 도착하자 해무로 가득하다. 버스에서 내린후 길건너 쭉 들어오면 주차장이 나온다. 야영장이라는 표지판은 아직 못찾앗지만 거실형텐트가 몇동 있는걸로 보아 이곳이 야영장인거 같았다. 화장실, 음수대를 찾고 편의점이 있을까하곤 한바퀴 둘러보러 간다. 소나무 바로 끝..
2017.05.09 -
14코스 금능에서 협재해변까지 걷기
그래, 바로 내가 원한 풍경이다. 집을 떠나 여행지에 있다는걸 느낄수 있다 나는 지금 제주에 있다 금능해수욕장에서 오른쪽방향의 모래길을 따라 걷는다. 금능해변을 따라 걸으니 길끝엔 협재가 나왔다. 지도만바도 금능과 협재가 얼마나 가까운지 알수 있는데, 협재가 나오니 신기하기만 했다 제주에 너무 오랜만에 왔나보다. 나, 설렌다. 개인적으론 협재보단 조용한 금능이 좋다. 협재엔 사람이 너무 많다. 협재해수욕장 길건너 돈까스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한참 기다린후에야 4인용 테이블 두개 자리가 났고, 주인장에게 혼자인데 식사가 가능하냐고 물으니 선뜻 4인용테이블에 앉으라고 한다. 나는 배가 고팠다. 협재돈까스집에서 점심을 못먹으면 옆에 있는 파리파게뜨에서 빵을 사먹을 생각이었다. 혼자 여행다녀서 가장 불편한..
2017.05.08 -
제주올레 맛보기
돈나무꽃이 피어나는 7코스 협재보다 조용하고 좋은 금능 14코스 해변산책길이 즐거운 곽지과물 15코스 해무로 가득한 바다 끝엔 보리밭 17코스 제주올레 7코스 돔베낭골에서 7코스 시작점 방향으로 걷기 7코스엔 돈나무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활짝피진 않았지만 코를 박으면 냄새가 좋아요. 돔베낭골엔 못내려간다며 안내문구와 더불어 내려가는 길을 막아두어서 7코스 시작점 방향으로 걷다보니 아래쪽으로 내려갈수 있는 계단 발견. 내려갈땐 그늘이라 좋지만 올라올땐 계단 몇개 안되지만 땡볕에 땀을 쏟았네요. 돔베낭골에서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방향으로 오르면서 때이른 산딸기 몇개 따먹고, 어른 주먹만한 하귤 구경중.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못가 커다란 하귤은 가짜인가 싶어 나물 다듬는 주인에게 물어보니 여름에 먹는 귤이라고 한다...
2017.05.08 -
미치도록 아름다운 마라도
미치도록 좋은 마라도 미쳐버릴것 같은 마라도 360도 그대를 에워쌀 마라도롤 상상해보라. 지금 당장 우리는 마라도로 떠나야만 한다. 조금은 느린 여행을 선택하는 방법 마라도. 가속방지턱의 드라이브에 지쳤다면 당장 차에서 내려 걸어보자. 뜨거운 여름햇살 아래 땀흘리고 걷다보면 마라도 바람샤워로 인해 그대의 머리카락은 엉망진창이 될것이다. 그대가 마라도에 있다는 사실이 좋지 아니한가. 마라도는 둘보다는 혼자가 좋다. 왜냐 ????? 혼자여도 전혀 혼자가 아니다. 마라도 바람샤워 기대하시라.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은 마라도 맑음. 승선신고서를 적고 매표소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마라도 왕복표를 구입할수 있다. 모슬포 -> 마라도 13 : 50 배표 구입 마라도 -> 모슬포 15 : 45 마지막 배표 자동으로 구..
2015.06.25 -
제주 성산에서 함덕까지 드라이브
성산에서 함덕까지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 가요. 네이게이션을 찍고 가도 좋고, 해안가에 접어들면 느낌대로 막 ~ 달리시면 좋아요. 제주는 가속방지턱이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기분을 안낼래야 안낼수가 없어요. 하얀원피스, 여름모자, 늘씬한 여인네, 찰랑거리는 머릿결 이런 단어가 생각나는 드라이브 길이지만 내 옆에는 긴머리, 턱수염, 늙어가는 남정네랑 떠나는 참으로 매정한 드라이브 길입니다^^ 세화 종달리 해안도로로 고고씽 ~~ 에어컨도 좋지만 창문을 열면 더 좋아요. 긴머리라면 똥머리로 묶는게 좋아요. 준비 없이 창문 열었다가는 귀신머리 주의!! 해녀박물관 지나 해안도로 입성 성공 !!! 첫번째로 만나는 제주바다 안녕 !!!!!! 지금부터 시작이지만 이런 풍경을 지겹도록 보게 되지만, 하나도 지겹..
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