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맛집(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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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쌈밥 먹으러 남해 가니?
아직도 멸치쌈밥 먹으러 남해 가니? 너무 도발적인 멘트였나요 ^^ 은아식당 도다리쑥국 소식에 창동으로 저녁먹으러 간다. 생선국, 생선찌개가 대표 메뉴지만 계절에 따라서 도라리쑥국처럼 계절메뉴도 선보인다. 벽면에 멸치쌈밥 이라는 글귀가 보인다.멸치쌈밥? 귀가 쏠깃해진다.도다리쑥국이든 멸치쌈밥이든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친구는 앉아있다. 도다리쑥국에서 멸치쌈밥으로 메뉴 변경도다리쑥국 12,000원 멸치쌈밥 8,000원 은아식당 멸치쌈밥 8,000원 언제나 정갈한 은아식당 반찬오늘은 심심하게 무쳐낸 초록색나물이 맛있다. 참나물인거 같다.김치는 익을까 말까 갈등하는 정도라서 먹기에 딱 좋다. 이모가 가스렌지 뚜껑을 연다.오잉 ????아직 메뉴가 나오지도 않았지만 뚜껑을 열었다는 것만으로도 괜시리 기대가 된다. 오늘..
2017.03.23 -
사계절내내 맛있는 은아식당 생선국
지난번 방문때 생선국에 들어있는 도다리 사진이 흔들려서 다시 방문한건 아니구요 ^^ 친구랑 밥 먹으러 창동갔다가 도다리생각에 은아식당에 다시 갔어요. 오늘도 똑같이 생선국 주문이요 ~ 반찬이 몇가지 달라졌네요. 데치지 않고 무친 물미역은 비릿함이 날수 밖에 없는데 요것도 맛나네요. 미역과 곤약버섯조림은 두접시 먹고 왔어요. 지난번엔 커다란 도다리 몸통이었다면, 오늘은 작은 도다리 몸통과 커다란 도다리 대가리쪽 두덩어리 들었어요. 겨울이라 생물일리 없겠지만, 내장부위가 너무 부드러워서 생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나 비쥬얼은 미나리국 같지만 제일 아래쪽에 가라 앉아 있는 마늘과 고춧가루까지 휘 ~ 저어서 먹으면 좋아요. 오늘은 레몬 한조각을 안주시네요. 지난번엔 오랜만의 방문이라 그런지 ..
2017.01.06 -
삼오정숯불갈비
작년 9월 마지막주에 방문했을땐 공사중이었는데 오늘 물어보니 9월 마지막주부터 영업을 다시 하고 계셨다네요. 많이 달지 않아서 자꾸만 먹어도 질리지 않고, 깜끔한 밑반찬은 자꾸 '이모'를 불러 더 달라고 하게 만드는 삼오정 숯불갈비 삼오정 숯불갈비가 새롭게 인테리어를 마치고 영업중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방문하고는 깜짝 놀랐네요. 원래 단골이 많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이지만 어제 저녁엔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친구말에 더 놀랐네요. 여긴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다는. 삼오정숯불갈비 돼지갈비 메뉴는 돼지갈비, 생삼겹살 딱 2가지 돼지갈비 주문이 많은 삼오정숯불갈비 구워지고 있는 돼지갈비 3줄 + 아직 굽지 않는 2줄 = 총 5줄. 돼지갈비 3인분 서귀포 천하통일과 비슷한 양과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2017.01.02 -
마산에선 해산물 말고 참전통한정식 석쇠구이
마산하면 해산물을 빼놓을수 없지만 모든 사람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땐 마산어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참전통 한정식'을 검색해보세요. 이름은 한정식이지만 전도라에 비유하자면 백반정도의 반찬가짓수이다. 물론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7천원 메뉴도 딱 4가지이다. 된장, 김치, 순두부. 찌개는 3가지이다. 찌개류 모두 7천원, 돼지석쇠불고기 한판 11,000원 참전통한정식의 경우 2명이 방문해서 순두부 2인분 주문하면 뚝배기 하나에 담아서 준다. 3명 방문해서 같은 방식이다. 찌개를 비벼 먹을수 있도록 커다란 그릇에 밥을 담아주는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된다. 물론 추가로 그릇이 필요하면 요청하면 된다. 돼지석쇠불고기 한판, 순두부 2인분 주문. 석쇠에 구워진 고기냄새에 배가 고파지고 있었다. 그래서 ..
2016.11.25 -
<마산맛집>우분투 식육식당
2018년 현재 영업하지 않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다. 나는 채끝과 사랑에 빠졌다. 우분투 식육식당 고기는 냉장고에 다 들어있어요.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방문한 식육식당 '우분투'에서 나는 채끝을 만나고 말았다. 여러팩의 채끝은 그램마다 가격은 달랐지만 2만원이면 먹을수 있었다. 오늘 저녁은 친구가 사기로 했지만 채끝을 보는순간 나는 내가 결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찍 도착한 나는 친구를 기다렸다. 계산은 내가 하고 채끝을 먹자고 의견을 맞추기 위해서다. 내가 구입한 채끝 한팩과 버섯 한팩 기본상차림에 새송이버섯이 나오지만 오늘은 웬지 채끝과 함께 새송이를 많이 먹고 싶은 날이다. 2만원짜리 채끝보다 그램수가 더 많다보니 많이 ~ 큰것 같은 느낌이다 ^^ 두께 좋고 ~ 비교를 위해 오늘도 젓가락..
2016.11.25 -
전어가 돌아왔다
전어가 돌아왔다 !!! 삼천포 전어축제가 있었다는 말을 듣곤 울산친구는 마산까지 야구도 볼겸 마산으로 전어회 먹으러 왔다. 삼천포는 전어를 일찍 맛볼수 있는 도시중 하나이다. 마산 어시장으로 출동 ~ 마산 어시장 함안횟집 전어회 이른 계절이지만 뼈가 부담스러운 편은 아니다. 얋게 뼈째 썰어도 좋고, 친구는 듬성듬성 굵게 썰어 주문. 전어회 1키로 15,000원 이래서 3명이서 먹도록 양념값 포함해서 한접시 4만원짜리 주문완료. 늘 가는 횟집이지만 전어가 누워 있느니, 전어가 없느냐 하며 오늘따라 친구의 목소리가 높다. 오랜만에 단골 왔다며 어리광을 이모에게 부려보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3명이서 배부르게 먹도록 전어를 많이 ~~ 주셨다. 목포엔 산란기철이라 낙지를 못잡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산낙..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