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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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금오산에서 남해까지 바닷가여행
하동, 금오산, 격한 바람, 해무, 보름달, 파란새벽, 할머니, 진교시장, 꽈배기, 삼천포시장, 바지락, 노산공원, 상괭이, 삼천포아가씨, 삼천포대교, 삼천포수산물축제, 요트체험, 남해 멸치쌈밥과 이번 주말 출발합니다. 금요일 퇴근후 산행 대신 차로 하동 금오산으로 갑니다. 하동 금오산부터 이번 주말여행 시작됩니다. 하동 금오산 해맞이공원 오후 8시 20분 보름달 뜬 하동 금오산 처음에는 해무인지 황사인지 희미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달은 밝아졌다. 밝은 달 덕분에 별은 보기 힘들었다. 오늘 저녁메뉴는 두릅, 굴전, 꽁치찌개 커다란 땅두릅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데쳐요. 소금 넣으면 안돼요.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나요. 굴은 밀가루에 묻혀서 계란물 입혀도 좋고, 계란물만 입혀도 좋아요. 계란에 소금간 ..
2016.04.25 -
꽃대궐 섬진강 십리벚꽃길 걷다
꽃을 찾아 오늘도 까만새벽 집을 나선다. 섬진강 십리벚꽃길을 걷기 위해 버스 3번 환승쯤은 즐겁기만 하다. 하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1분차이로 화개행 버스를 놓치지만, 그래도 즐겁다. 해가 뜨기전 쌀쌀한 날씨에 어깨가 움츠려지지만 정확히 4시간후 섬진강 꽃길을 거닐며 이마에 맻힌 땀을 딱아내고 있으리라.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여름같은 봄날씨이니 가벼운 옷차림도 좋다. 편한 신발은 필수. 혼자여도 좋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을 목놓아 이야기할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다. 4월 2일 하동 화개장터 -> 쌍계사 입구까지, 섬진강 십리벚꽃길 소식 전해드려요. 하동 섬진강 십리벚꽃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에서부터 걸어서 쌍계사 초입까지 갈거에요. 5~5.5km 가량 2시간정도 걸려요. 편한신발 필수 모자, 선글..
2016.04.05 -
북천 꽃양귀비 많이 피었어요
5월 넷째주 북천 꽃양귀비 소식 전해 드려요. 바쁜 마음으로 왔던 지난주보다 혼자 기차타고 느긋하게 걸어서인지 꽃이 더 많이 핀것같고 룰루랄라 ~ 기분 좋은 산책가요. 하동 북천 꽃양귀비 준비물 : 모자, 양산, 편한신발 태양이 그대를 삼길지도 모르니 양산이 없다면 우산이라도 준비. 꽃양귀비가 아름다운만큼 햇볕이 뜨거우니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세요. 북천 짜증주의보 발효중. 북천 꽃양귀비축제엔 그늘이 많이 없어요. 원두막과 파라솔이 있지만 쟁탈전이 심해요. 아이들이 많이 보챌거에요. 5분도 안되서 집에 가자고 남정네들이 잔소리를 할수도 있어요. 북천은 짜증주의보 발효중입니다. 꽃속에 파묻힌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세요. 자세히 보지 않아도 언뜻바도 고운 내님 앞에서 짜증은 무슨 짜증^^ 당나귀 타는곳..
2015.05.26 -
하동 북천 꽃양귀비 구경오세요
코스모스가 피어나던 하동 북천 아시죠? 5월 현재 북천에는 꽃양귀비가 만발했어요. 코스모스 대신 새빨간 꽃양귀비가 피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장거리에서 오실 경우엔 꽃양귀비만 보고 가면 섭섭하니깐 하동이나 진주여행을 함께 묶어서 오시면 좋아요. 그늘이 많이 없기 때문에 모자나 양산, 편한 신발, 시원한 물 준비하세요. 꽃밭에 들어갔다가 하이힐 땅에 박힐수도 있어요.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시면 좋지만, 다른 지역 연계성을 고려하면 차를 가져오시는게 좋아요. '북천역' 검색해서 오시면 금새 찾을수 있어요. 2014년 가을 코스모스축제 풍경
2015.05.19 -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북천으로 기차를 타고 갑니다. 그대가 탄 기차가 멈추면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듯, 내 마음에도 가을바람이 불어댑니다. 그늘이 없어 햇볕이 따가우니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시고, 편한 운동화를 싣는것이 좋아요. 쉴수 있는 곳이 많이 부족하니, 돗자리를 준비하시면 좋아요. 메밀로 만든 먹거리가 많지만, 도시락을 준비하셔도 좋아요. 북천역 코스모스 북천역 코스모스 북천역 코스모스 상,하행으로 사용하는 철로외에 하나의 철로는 걸어볼수 있다. 짧은 거리이지만, 기차 올것처럼 뒤돌아 보고 그대와 함껴여서 그런지 많이 설렙니다. 그늘이 많지 않기도 하고 햇볕이 따가우니 모자와 양산을 준비하세요. 쌀쌀할지 몰라 챙겨입은 가을옷 따위는 벗어버려요. 가을 코스모스처럼 한낮 더위에 그대의 얼굴도..
2014.09.28 -
북천역
기차여행 북천역에는 지금 무슨 일이 ? 논에서 벼는 누렇게 익어가고, 감나무의 감은 이유도 없이 툭툭 떨어졌다 겨우 일주일에 한번 하는 감나무 밭에 풀을 뽑는 일에도 지칠쯤 나는 일상탈출을 감행했다 당신과 내가 가을여행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가을날 사전답사를 위해 이른 아침 기차를 탔다 코레일(철도청) 카드가 있었지만, 예약 하는걸 깜빡하는 바람에 매진이라는 말을 듣고는 입석표를 끊었다 경남 마산에서 하동 북천역까지는 대략 1시간 50여분 가야 되는데 .. 기차를 타자마자 다리가 아파 오는듯 하다 출퇴근이나 시장오는 어미들을 위한 기차처럼 생긴, 자그마한 3칸짜리 기차였다 마산역에서 타는 사람보다는 벌써 타고 오는 이들로 빼곡히 앉아 있었다 3호칸 커다란 통유리 벽에 종이장처럼 붙어 서있었다 ..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