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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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사는 한우산 철쭉 물결 출렁
오늘 날씨 참 좋다. 도깨비가 있는의령 한우산으로 철쭉 보러 출발 ~ 의령 한우산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지만, 꼬불꼬불한 가례초등학교 말고 칠곡고등학교 방향으로 올라, 주말,공휴일에는 정상까지 차량 통제라서 쇠목재에 차를 세워두고, 1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가려 한다. 궁류에서 올라오면 차가 정상 부근까지 일요일인 오늘 올라올수 있지만, 주차공간이 많이 협소하다. 쇠목재에는 따로 주차공간이 있는게 아니라, 갓길주차를 하게 되는데, 오전 10시에도 차량이 적지 않았지만, 12시쯤되니 고불한 길 3번 정도 돌아야 주차할수 있을 정도로 차량이 많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게 좋다. 쇠목재 자굴산 입구에 있는 재래식화장실이 아니라면, 한우산 홍보관까지 50분 정도 올라야 화장실을 사용할수 있다. 화장실이 있는 곳이 ..
2021.05.02 -
산청 미리내 오토캠핑장 B1사이트
산청 미리내 오토캠핑장 위쪽 왼쪽 A14 ~ A8 A1~7번 사이트까지 따로 출입구가 있고, 취사장, 화장실도 따로 있어 선호도가 높은거 같은데, 개인적으론 풍경을 바로보는 높이가 애매한거 같다. 나는 A8~14번까지의 사이트를 추천하고 싶다. A1~7번보다 높이가 높은 지대에 있고, 앞에 나무가 있는 사이트도 있지만 풍경을 해칠만한 위치가 아닌듯 하다. A1~7은 독립적이라 좋을수도 있지만, 샤워를 하려면 B사이트로 올라와야 한다. B10~15는 큰 나무들이 있어 큰 풍경은 없어 보인다. B사이트는 데크라 A사이트에 비해 부터 있는 느낌이다. 각 사이트마다 전기 배전함이 따로 있던데, B2만 전기배전함이 없는거 같더라. B1사이트에 전기를 꽂아서 사용중이더라. B1사이트 화장실 옆이라 걱정하는 이들도 ..
2021.04.25 -
아직은 이른 황매산 철쭉
산청 황매산 주차장 있던 곳에 공사중이더니, 공원으로 변신했다. 데크를 깔아 유모차, 휠체어도 쉽게 철쭉을 볼수 있다. 음식점 있던 곳은 현재 공사중이라 올 봄에는 음식을 먹을수 없을거 같다. 주차장 옆에 있는 데크길만 걸어도 산청 황매산 철쭉은 만개로 보아야 하지만, 산 정상부엔 아직 꽃봉오리. 주중에 비오고 나면 다가오는 주말에 필지 모르겠다. '황매산 군립공원' 사이트에서 철쭉 개화상태를 알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올 봄에는 음식을 사 먹을수 없을거 같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데크길이 만들어졌다. 사진 한가운데 보이는 계단은 포토존으로 이어지고, 가운데 보이는 길을 따라 쭊 걸으면 데크길로 이어진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유모차, 휠체어 모두 가능하지만, 양쪽으로 빗겨 서기엔 공간이 쬐금 부족한가...
2021.04.25 -
돼지국밥집에서 먹는 콩국수
마산 무학산 아래 '삼영식당'에서 돼지고기 수육으로 시작한다. 무학산 돼지국밥집, 교방동 돼지국밥 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곳.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당연히 시그니쳐 메뉴는 돼지국밥이지만, 옆테이블에서 콩국수를 싹 비운 그릇을 보곤, 맛이 어떠냐고 슥 ~ 물어바둔다. 오후 1시 한자리 남은 곳에 앉으니 만석이다. 우선 수육으로 시작한다. 여전히 사람이 많고, 장사는 잘되고, 역시 모든것의 종착지는 창업이겠냐고.. 쓸데 없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돼지국밥 한개와 콩국수냐 아니면 콩국수 두개를 주문하냐를 두고. 진심 토론후, 콩국수 두개로 주문 결정. 진심 토론의 이유는 4월말인데, 콩가루냐 아니면 진짜 콩을 갈아서 주느냐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조금 있으니 믹서기 소리가 들린다...
2021.04.25 -
유채 지고 있지만 초록물결 출렁이는 남지
2021년 4월 25일 현재. 사람,차량 모두 통제가 풀린 남지 유채꽃 보러 간다. 남지 체육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으니, 유채가 안보인다. 들판이 온통 초록색이다. 유채는 다지고 보리물결만 출렁이나 했는데, 구석구석 유채가 아직 남은 곳이 있다. 물론, 유채 절정기에 비하면 유채가 거의 다 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유채와 튤립이 조금 남아 있다. 그러니 너무 멀리서 유채와 튤립을 기대하고 방문하지 말고, 근처에 살고 있다면 산책 삼아 초록색 물결 출렁이는 들판을 보고서 한다면 방문해도 좋다. 물론, 많이 졌지만 그래도 기분 낼 정도의 튤립은 남았다. 태극기 반대 모양의 다른 색의 튤립은 모두 지고 없다. 코를 킁킁 거려 냄새를 맡아보려 애쓴다. 초록 물결 일렁이니 일요일 오후 갑자기 캠핑 떠나고 싶..
2021.04.25 -
무학산 진달래 떨어질 것 같다
다가오는 월, 화요일에는 비소식이 있어, 아마도 오늘 내일이 올해 마지막 진달래 일것 같아, 찬바람 맞으며 산을 오른다. 타지에서 와 등산로를 모르는 이에게도 알려주며, 꼭 정상부근까지 가야 하노라고 말해둔다. 이런 전쟁통이 아닐때 타지에서 왔던 이들은 힘들어서 서마지기 아래에서 포기하는걸 보았다. 다른 산에 비해 거의 정상까지 올라야 진달래 군락지를 만날수 있는 마산 무학산. 그전까진 오르막 숲길을 한참 올라야 진달래를 만날수 있으니, 쉬이 돌아서면 아니된다. 정상아래에 나무계단 365개 + 365개 있는건 비밀 !!!! 물론, 강아지와 오른다는 이를 위해 계단이 있노라고 말해둔다. 2021년 4월 10일 작년에 비해 꽃소식이 빨랐던 탓에 절정일 때와 비교할때 무학산 진달래도 떨어지고 있다. 무학산 위..
202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