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맛집(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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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먹방여행이 된 마산여행
요즘 같이 날씨가 더울땐 비가 와도 여행은 즐겁다. 빗속의 마산여행은 의도치않게 맛집여행이 된다. 마산 사람들은 다 알지만 다른지역 사람들은 모를수도 있는 몇군데를 친구들과 함께한다. 숨겨둔 곳은 아니지만 꼬깃꼬깃 접어 두었던 맛집으로 간다. 마산 어시장 새함안횟집 마산어시장엔 횟집이 밀집되어 있고, 어시장 중에서도 물고기파는 시장과 바로 붙어 있는 횟집거리에 있는 새함안횟집으로 간다. 모듬회 6만원, 낙지 한마리 만원짜리를 주문한다. 매운탕 한냄비 5천원 성인 4명이서 먹었지만 회가 남아서 매운탕에 넣어서도 먹는다. 낙지 한마리 만원 모듬회 6만원 빨간색은 숭어, 오른쪽 아래 하얀색은 뼈째 썰은 도다리 5월에도 뼈째 썰은 도다리가 이렇게 맛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누군가는 해삼을 못먹고, 또 누군가는 ..
2019.06.04 -
요즘 밀치회 맛있어요
2020년 3월 28일 마산 어시장 밀치회 1키로 15,000원 도다리 1키로 5만원 아래사진은 도다리+밀치회 반반 섞어서 한접시 5만원 남해여행 마무리는 마산어시장에서 한다. 근래 들어서는 회가 먹고 싶다. 어제 여행전부터 오늘 저녁메뉴는 회로 하기로 했었다. 모듬으로 주문하지 않고 오늘은 밀치회 1키로 14,000원 주문 키로로 주문하면 1인당 초장값 4천원을 더 지불해야 하지만, 이렇게 제철 활어회를 먹을때는 키로로 먹는게 더 저렴하다. 마산어시장엔 많은 활어횟집들이 많지만 나는 유독 멀리서 손님이 오더라도 가로등 달린 이곳 횟집거리를 찾는다. 밑반찬이 입이 벌어질 정도로 잘 나오는건 아니지만, 말 그대로 회로 승부하는 횟집들이다. 밀치회 1키로 14,000원 초장값 2인 8,000원 매운탕 5천원..
2019.04.24 -
달달한 도다리 생각나면 마산어시장 새함안횟집
매화꽃이 필때쯤엔 도다리가 한창이다. 올해도 빼놓지 않고 여독을 풀러 마산 어시장으로 향한다. 2월 23일 기준 도다리 1키로 35,000원 도다리 많이 먹을려고, 도다리 키로로 주문합니다. 키로로 주문하면 인당 초장값 4천원 더 지불해야 하지만 모듬으로 시키면 도다리가 적으니, 오늘은 키로로. 도다리 1키로 35,000원 + 2인 초장값 8천원 = 43,000원 지출. (매운탕 5천원 공기밥 1천원 술 4천원 추가지출) 봄 도다리 1키로 35,000원 모듬으로 먹지 않고 키로로 먹는 이유를 아셨는지 푸짐하게 도다리회를 내주신다. 도다리회 기다리면서 멍게와 해삼으로 입가심. 해산물이 풍부해지는 봄이니 무엇이든 다 맛있지만, 봄이 되면 달달한 멍게철이다. 도다리엔 고추냉이, 고추와 마늘은 넣은 막장, 초고..
2019.02.25 -
대방어 먹을수 있는 마산 어시장 바다향기횟집
겨울 대방어 철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모슬포에서 당일 항공편으로 보내주는 대방어를 알아보고, 공항에 대방어를 찾으러 간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우체국택배면 하루만에 온다며 서로 알아본 사이트 자랑이 한창이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멀리서 친구가 온다. 오늘 같은 겨울날 모슬포까지 갈 필요도 없이, 마산 어시장에 가면 대방어를 먹을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전화예약도 필요없이 마산 어시장 바다향기 횟집으로 향한다. 마산어시장 바다향기 횟집 반나절이상 내린 함박눈으로 팔용산, 무학산 할것없이 눈꽃세상으로 변한다, 내일이면 다 녹아 버리겠지만 오늘만큼은 다 누리리라. 함박눈 온 기념으로 마산 어시장에 대방어 먹으로 갑니다. 대방어는 키로에 35,000원인데, 먼저 온 손님이 반마리를 뜨고, 반마리 남..
2019.02.04 -
농어회가 제철인 마산 어시장 새함안횟집
멀리서 친구가 왔으니 만날 장소는 당연히 마산 어시장. 먼저 도착해 도다리, 농어를 둘러보곤 커다란 농어 한마리에 도다리를 쬐금 넣어 3명이서 먹을 모듬회 5만원짜리를 주문한다. 여름엔 농어가 맛있어 선택한 농어 농어가 너무 커서 도다리는 맛만 보도록 쬐금 주문한다. 모듬회 나오기 전에 멍게와 해삼으로 속을 달랜다. 오랜만에 먹으니 차갑지 않은 멍게도 맛있다. 나름 단골이라 자부하는지라 ^^ 오늘은 혼자서 바쁜 이모를 대신에 이것저것 밑반찬을 챙겨와서 먹는다. 알아서 챙겨갔던게 못내 미안했는지 주인장은 자리돔구이를 내어온다. 자리돔은 금방 죽는다곤 하지만 자리돔구이라니... 농어회를 두곤 자리돔구이로 젖가락은 옮겨간다. 5만원짜리라 그런것도 있지만 커다란 농어 한마리 덕분에 모듬회가 오늘따라 더 푸짐하다..
2018.06.12 -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산호동 꼬지집 '한량'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산호동 꼬지집 '한량' 가을 야구시즌이 끝난후, 겨울동안 산호동 뜸했더니 건물도 생기고 점포도 많이 바뀌었네요. 산호동 양지주차장에서 마산야구장방향으로 10미터쯤 가면 오른쪽에 '한량'이라고 간판 바로 보여서 금방 찾을수 있어요. 입구 들어서면 정면에 꼬지 진열되어 있어요. 자리에 앉지도 않고 바로 접시에 꼬지 담아 봅니다. 너무 많아서 멀 담아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 육류는 살코기만 있는 부위 보다는 삼겹살처럼 적당한 지방이 같이 있는 부위가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소스에 찍어 먹어면 더 좋아요. 양송이버섯, 대파, 부추를 감싼 베이컨 같은것은 크기가 있어 칸칸마다 촘촘히 구우면 서로 부딪혀서 잘 안돌아 가더라구요. 미리 초벌 해주신다고 하셨지만,..
201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