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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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물결 출렁이는 함안둑방길
걷고 싶은만큼, 꽃을 보고 싶은만큼만. 함안 둑방길 위에서 보아도 좋고, 아래쪽 합류지점으로 내려와 꽃속에 파묻히면 더 좋다. 둑방위로 걷다가, 아래로 합류되는 지점이 있으니 둑방길로 우선 걸어보자. 남지 유채꽃 만큼은 아니겠지만, 규모가 워낙 커서 걷고 싶은만큼, 보고 싶은 만큼 꽃구경 하면 된다. 늙은 어미가 그늘 없는 길에서 기다리고 있어 어여 가야겠다. 바람 불어도 햇빛이 따가우니, 모자, 우산, 선글라스 다 준비하면 좋다. 주차장에 차들은 가득한데, 규모가 워낙 넓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공용주차장 내에 화장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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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사는 한우산 철쭉 물결 출렁
오늘 날씨 참 좋다. 도깨비가 있는의령 한우산으로 철쭉 보러 출발 ~ 의령 한우산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지만, 꼬불꼬불한 가례초등학교 말고 칠곡고등학교 방향으로 올라, 주말,공휴일에는 정상까지 차량 통제라서 쇠목재에 차를 세워두고, 1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가려 한다. 궁류에서 올라오면 차가 정상 부근까지 일요일인 오늘 올라올수 있지만, 주차공간이 많이 협소하다. 쇠목재에는 따로 주차공간이 있는게 아니라, 갓길주차를 하게 되는데, 오전 10시에도 차량이 적지 않았지만, 12시쯤되니 고불한 길 3번 정도 돌아야 주차할수 있을 정도로 차량이 많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게 좋다. 쇠목재 자굴산 입구에 있는 재래식화장실이 아니라면, 한우산 홍보관까지 50분 정도 올라야 화장실을 사용할수 있다. 화장실이 있는 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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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미리내 오토캠핑장 B1사이트
산청 미리내 오토캠핑장 위쪽 왼쪽 A14 ~ A8 A1~7번 사이트까지 따로 출입구가 있고, 취사장, 화장실도 따로 있어 선호도가 높은거 같은데, 개인적으론 풍경을 바로보는 높이가 애매한거 같다. 나는 A8~14번까지의 사이트를 추천하고 싶다. A1~7번보다 높이가 높은 지대에 있고, 앞에 나무가 있는 사이트도 있지만 풍경을 해칠만한 위치가 아닌듯 하다. A1~7은 독립적이라 좋을수도 있지만, 샤워를 하려면 B사이트로 올라와야 한다. B10~15는 큰 나무들이 있어 큰 풍경은 없어 보인다. B사이트는 데크라 A사이트에 비해 부터 있는 느낌이다. 각 사이트마다 전기 배전함이 따로 있던데, B2만 전기배전함이 없는거 같더라. B1사이트에 전기를 꽂아서 사용중이더라. B1사이트 화장실 옆이라 걱정하는 이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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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지고 있지만 초록물결 출렁이는 남지
2021년 4월 25일 현재. 사람,차량 모두 통제가 풀린 남지 유채꽃 보러 간다. 남지 체육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으니, 유채가 안보인다. 들판이 온통 초록색이다. 유채는 다지고 보리물결만 출렁이나 했는데, 구석구석 유채가 아직 남은 곳이 있다. 물론, 유채 절정기에 비하면 유채가 거의 다 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유채와 튤립이 조금 남아 있다. 그러니 너무 멀리서 유채와 튤립을 기대하고 방문하지 말고, 근처에 살고 있다면 산책 삼아 초록색 물결 출렁이는 들판을 보고서 한다면 방문해도 좋다. 물론, 많이 졌지만 그래도 기분 낼 정도의 튤립은 남았다. 태극기 반대 모양의 다른 색의 튤립은 모두 지고 없다. 코를 킁킁 거려 냄새를 맡아보려 애쓴다. 초록 물결 일렁이니 일요일 오후 갑자기 캠핑 떠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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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른 황매산 철쭉
산청 황매산 주차장 있던 곳에 공사중이더니, 공원으로 변신했다. 데크를 깔아 유모차, 휠체어도 쉽게 철쭉을 볼수 있다. 음식점 있던 곳은 현재 공사중이라 올 봄에는 음식을 먹을수 없을거 같다. 주차장 옆에 있는 데크길만 걸어도 산청 황매산 철쭉은 만개로 보아야 하지만, 산 정상부엔 아직 꽃봉오리. 주중에 비오고 나면 다가오는 주말에 필지 모르겠다. '황매산 군립공원' 사이트에서 철쭉 개화상태를 알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올 봄에는 음식을 사 먹을수 없을거 같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데크길이 만들어졌다. 사진 한가운데 보이는 계단은 포토존으로 이어지고, 가운데 보이는 길을 따라 쭊 걸으면 데크길로 이어진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유모차, 휠체어 모두 가능하지만, 양쪽으로 빗겨 서기엔 공간이 쬐금 부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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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진달래 떨어질 것 같다
다가오는 월, 화요일에는 비소식이 있어, 아마도 오늘 내일이 올해 마지막 진달래 일것 같아, 찬바람 맞으며 산을 오른다. 타지에서 와 등산로를 모르는 이에게도 알려주며, 꼭 정상부근까지 가야 하노라고 말해둔다. 이런 전쟁통이 아닐때 타지에서 왔던 이들은 힘들어서 서마지기 아래에서 포기하는걸 보았다. 다른 산에 비해 거의 정상까지 올라야 진달래 군락지를 만날수 있는 마산 무학산. 그전까진 오르막 숲길을 한참 올라야 진달래를 만날수 있으니, 쉬이 돌아서면 아니된다. 정상아래에 나무계단 365개 + 365개 있는건 비밀 !!!! 물론, 강아지와 오른다는 이를 위해 계단이 있노라고 말해둔다. 2021년 4월 10일 작년에 비해 꽃소식이 빨랐던 탓에 절정일 때와 비교할때 무학산 진달래도 떨어지고 있다. 무학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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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창원NC파크 야구 보러 왔어요
하지만, 복도 테이블 부족. 되도록이면 먹지 말라는 야그. 강제 다이어트. 뜨거운 6회7회말 역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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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처음이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봄에 열리는 울주 세계산악영화제 4월 3일~4일 비 내리는 울주에 머물렀다. 모두들 꽃을 찾아 떠났고, 온라인으로 즐겨서인지, 가을에 개최하던 때와 달리 사람이 많지 않다. 벚꽃이 빨리 피고 진 덕분에, 벚꽃놀이와 영화제를 두고 고민 없이 올해도 울주 다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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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말고 진달래 찾아 천주산 간다
진해 벚꽃이 한창인데, 나는 진달래 찾아 창원 천주산으로 향한다. 오후 1시가 넘으니 산을 오르는 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간간히 있다. 대신, 하산하는 이들이 제법 있다. 평년대로 라면 다음주가 절정인데 나처럼 조바심에 일찍 다니러 왔나 보다. 천주산 정상에 진달래 활짝 피었고, 다음주에도 좋을듯 한데. 다가오는 주말에 비소식에 꽃이 떨어질듯 하다. 천주산 진달래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천주암에서 시작해 약수터 지나, 정상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 나오면 나는 계단이 많은 정상방향 말고, 천주산 누리길 3구간으로 적힌 야자매트가 깔린 길로 가다가, 정상으로 간다. 오를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리지만 내려올땐 1시간 걸린다. '천주산 누리길 3구간' 방향으로 간다. 계단길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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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만 허락된 진해 안민고개 벚꽃
4월 5일까지 차량 통제중인 진해 안민고개 오직 걷는 이들에게만 허락된다. 간혹 자전가가 보이기도 하고, 교통경잘 차량 한대가 다닐때도 있지만. 오롯이 걷는 이들에게 허락된 기간이다. 안민고개, 장복산 해오름길, 진해 드림로드 여러가지 걷는 길들이 있지만, 원하는 만큼만 걸어도 좋다. 나는 경화역 뒤편으로 올라, 길을 따라 걷다가 안민고개 휴게소에서 음료수 하나 먹고, 진해드림로드 라고 적힌 커다란 바위를 따라 오른쪽길로 들어선다. 아래쪽에 화장실이 있고, 안내소가 보여 물어보곤 큰길과 만나는 진해남중 방향으로 내려선다. 오전 11시에도 경화역엔 사람들이 많았지만 오후 2시 되니 차량과 사람이 더 많아졌다. 토요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다음주엔 진해 벚꽃이 다 지고 없을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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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여좌천, 경화역 벚꽃이 날리고 있다.
2021년 3월 27일 오후부터 28일 새벽까지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벚꽃을 다음주까지 볼수 있을지 모르겠다. 3월 27일 오전에 다녀온 진해 여좌천, 경화역 벚꽃 풍경 오전 10시가 안되었지만 진해 교통 체증 없어서 놀랐다. 진해 구민회관에서 내려, 진해 여좌천방향으로 걷는다. 사람이 많지 않다. 일주일전과 다른게 있다면, 진해생태공원 방향 길은 통행 가능하지만, 여좌천 부근 곳곳의 길은 교통통제 되고 있다. 나무데크도 한쪽방향으로 걷도록, 일방통행 플랜카드가 곳곳에 있다. 진해구민회관에서부터 진해 여좌천 걷고, 진해역 건너편에서 경화역가는 버스를 탄다. 오전 11시쯤 되니 진해 여좌천보다 경화역에 사람이 더 많다. 진해 경화역 입구엔 출입명부 작성해야 입장할수 있다. 진해 경화역 갓길에 주,정차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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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소바 옆집도 맛집
한우산 철쭉보고 의령시장 내에 위치한 의령소바 먹으러 왔는데.... 화정소바, 의령소바 할것없이 대기시간 40분이라니. 생각보다 짧지만. 한우산 걸어서인지 배가 너무 고프다. 의령시장 내에 있는 또 다른 상호명이 특이한데... '말래? 비빌래? 였는거 같다. 거것말 같지만 진짜다. 그릇집 반대편에 있다. 이 집은 공간이 협소해 많은 테이블이 없었고, 외부에 파라솔 테이블에 앉으니 우리가 마지막이더라. 다른 분들은 기다려야 했다. 음식이 나올 동안 의령소바 옆에 있는 망개떡 사러 갔는데, 망개떡도 기다려야 살수 있다. 팥 들어간것보다 개인적으론 견과류 들어간거 좋아하는데, 팥 한종류만 판매중이다. 줄이 길어서 되돌아 왔더니, 안쓰러웠는지 늙은 어미가 다시 가시 망개떡 사왔다. 할머니까지 모두가 맛있게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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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집에서 먹는 콩국수
마산 무학산 아래 '삼영식당'에서 돼지고기 수육으로 시작한다. 무학산 돼지국밥집, 교방동 돼지국밥 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곳.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당연히 시그니쳐 메뉴는 돼지국밥이지만, 옆테이블에서 콩국수를 싹 비운 그릇을 보곤, 맛이 어떠냐고 슥 ~ 물어바둔다. 오후 1시 한자리 남은 곳에 앉으니 만석이다. 우선 수육으로 시작한다. 여전히 사람이 많고, 장사는 잘되고, 역시 모든것의 종착지는 창업이겠냐고.. 쓸데 없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돼지국밥 한개와 콩국수냐 아니면 콩국수 두개를 주문하냐를 두고. 진심 토론후, 콩국수 두개로 주문 결정. 진심 토론의 이유는 4월말인데, 콩가루냐 아니면 진짜 콩을 갈아서 주느냐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조금 있으니 믹서기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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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산호동 조선통술 한상에 5만원
마산 산호동 조선통술 2인 5만원, 맥주.소주 각 5천원 광어회인가? 얼마전에 꽃 도다리회 먹었지만, 쫄깃하니 맛나다. 이 다음에 이 글을 다시 보게 된다면, 왜 신중히 진로를 골랐는지 기억해내면 좋겠다. 친구야 나는 늘 너를 응원한다구 ~~ 회 먹으러 갈걸 그랬나.. 오늘 회 참 맛나다. 간간히 들어 있는 미나리 향이 좋다 대가리 자르는데 먹물이 온 사방으로 튄다. 오징어 대가리 자를때 조심 !! 생선살은 부드럽고 소스는 기가 막힌다 평범한 매운탕 일줄 알았는데, 영계 백숙이다. 간도 되어 있다. 처음엔 인삼향이 진하지만, 조금씩 식어가면 간이 조금 센더라. 오늘은 그랬다. 오늘도 우리는 서로를 비난하고 독려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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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필때면 먹어야 되는 도다리회
3월 7일 마산 어시장 도다리 1키로 45,000원 두명이서 초장값 8천원 포함해서 53,000원 매운탕 5천원 - 마산 어시장 새함안횟집 벚꽃필때면 제일 비싼줄 알았던 도다리회 가격이 매화 피는 지금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더 비싼 가격의 도다리 가격으로 찾아 오련다. 쑥국으로 끓여 먹는 엄청 큰 크기의 도다리가 아니라, 손바닥보다 작은 꽃도다리라서 뼈째 썰어 먹는게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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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가 제철인데 밀치회 주문한다
전어가 제철인데 밀치회를 주문하는 용기 한국인의 밥상에 하동 숭어가 나와서 나는 마산어시장에 회 먹으러 간다. '숭어 1키로 주세요'하니 이모가 '밀치'라고 말한다. 숭어와 밀치는 무엇이 다른가? 모르겠다. 맛있게 먹으련다. 밀치를 주문하면서 가격을 안물어보았네 ^^ 자주 오니 믿고 주문하는거지모. 계산할때 보니 초장값 포함 한접시 25,000원 이다. 고추냉이 푼 간장, 초장, 된장에 고추,마늘 넣어 만든 막장 양념장은 머든 다 좋다. 초장에 찍어 먹는다고 비웃을것 같다. 무엇이든 본인 입맛에 맛있게 먹으면 그게 제일이다. 오늘 양념장 3가지 다 먹는다. 햇땅콩인지 오늘 땅콩 맛있다. 새우, 콜레스테롤, 꼬리 이런 얘기를 한참하지만, 무슨 소용이랴. 오늘따라 술이 달구만^^ 밀치 크게 썰린 부분이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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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한상 가득 마산 중매인다찌
마산 오동동 중매인다찌 평일 오후 6시에 방문했는데 사람 적지 않다. 저녁 7시 넘으니 자리 없다. 2명이서 2인상 45,000원 주문한다. 소주 한병 5천원 따뜻한 소라구이로 시작해서 산낙지로 이어진다. 뼈없이 썰어 나온 전어회도 제철이다. 중매인다찌 삼대장 산낙지, 제철회, 해산물 산낙지도 좋고, 오늘은 개불이 싱싱하다. 겉저리 같지만 데체 나온 갑오징어도 맛있으니 꼭 맛보라 길쭉하게 썰은 낙지볶음도 좋고, 초고추장 푹 찍으니 삼합으로 나온 홍어도 좋다. 김치 맛있으니 꼭 맛보시라. 따뜻한 가재미 한마리 다 먹고, 미역국 나오면 음식 다 나왔다. 전어가 제철이니 마산 어시장을 방문해도 좋고, 해산물과 두루 맛볼수 있는 오동동 중매인다찌 좋다. 늘 인기가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고, 안주가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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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밀치회 반반
마산 어시장 내 새함안횟집 4월 4일 현재 도다리 1키로 45,000원 밀치 1키로 15,000원 도다리,밀치 반반으로 4만원짜리 주문 봄이 제철인 멍게도 상큼 매운탕 5천원 3월초에 도다리 먹었을때와 가격은 변동없지만, 더 달고 맛나다. 부드럽고 쫄깃한 밀치회도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