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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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과 바다 가운데 위치한 남해 헐스밴드
소문 듣고 왔어요. 여기가 헐스밴드 맞나요? 섬이정원과 세트로 핫플이라는 남해 헐스밴드 마늘밭과 한적한 바다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핫플이라 그런지 주차공간이 협소해 보였다. 따뜻하도 못해 뜨거웠던 지난 주말 실내에 가득한 손님들을 피해 옥상으로 올라간다. 넓은 원목의자에 내집처럼 앉아선 오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처음엔 쌉쌀하지만 은은한 유자스무디 맛있다.
2019.04.25 -
요즘 밀치회 맛있어요
2020년 3월 28일 마산 어시장 밀치회 1키로 15,000원 도다리 1키로 5만원 아래사진은 도다리+밀치회 반반 섞어서 한접시 5만원 남해여행 마무리는 마산어시장에서 한다. 근래 들어서는 회가 먹고 싶다. 어제 여행전부터 오늘 저녁메뉴는 회로 하기로 했었다. 모듬으로 주문하지 않고 오늘은 밀치회 1키로 14,000원 주문 키로로 주문하면 1인당 초장값 4천원을 더 지불해야 하지만, 이렇게 제철 활어회를 먹을때는 키로로 먹는게 더 저렴하다. 마산어시장엔 많은 활어횟집들이 많지만 나는 유독 멀리서 손님이 오더라도 가로등 달린 이곳 횟집거리를 찾는다. 밑반찬이 입이 벌어질 정도로 잘 나오는건 아니지만, 말 그대로 회로 승부하는 횟집들이다. 밀치회 1키로 14,000원 초장값 2인 8,000원 매운탕 5천원..
2019.04.24 -
봄꽃필때 제일 맛있는 도다리회
벚꽃여행의 끝은 도다리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친구는 맛있는 우동을 먹자고 했지만 나는 도다리가 먹고 싶다. 마산어시장 새함한횟집으로 향한다. 단체손님이 오려는지 테이블 준비가 한창이다. 밖에서 도다리 1키로 주문하곤 방으로 들어간다. 3월 31일 현재 도다리 1키로 6만원 내가 먹었던 도다리 가격중 오늘이 최고가 ^^ 한달전에 먹었던 도다리보다 더 맛있다. 비싸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절대 아님 ^^ 거짓말 안보태고 도다리회 달다. 20명이 넘는 산악회 단체손님이 왔다. 보통때 같으면 다른곳이나 다른음식을 선택했겠지만 나름 단골이라 자부하는 지라 주인이모가 좋으면 나도 좋다. 나는 아직도 도다리가 고프다. 그래서 낙지 한마리 주문한다 ^^ 옆테이블에서 주문하길래 나도 낙지가 먹고 잡다. 옆 테이블 분들이 회..
2019.03.31 -
잡채밥 먹으면 다섯가지 나물반찬이 공짜 마산 창동 먹자골목
서울에 남대문시장이 있다면 마산엔 창동 먹자골목이 있다. 먹는 풍경은 남대문시장, 부산 양곱창골목, 마산 창동 먹자골목 유사한 형태이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름을 자랑하는 먹자골목 멸치육수로 낸 뜨끈한 국수도 인기지만 비빔밥, 잡채밥 할것없이 수많은 메뉴가 주문만 하면 뚝딱 만들어진다. 옆사람 먹는 모습에 칼국수를 주문했다가, 비빔밥으로 바꾸기도하고, 잡재밥으로 메뉴가 변경되는 건 한순간이다. 집집마다 반찬이 조금씩 다르고, 국물이 다르다. 키다리수입가게와 마주한 이곳은 다섯가지 나물반찬에 밥메뉴를 주문하면 국물로 장어국을 내어준다. 하얀색 장어국이 비릴것 같지만 산초가루 넣어서 먹으면 캬 ~ 이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반찬은 직접 다 만들었고, 배추겉절이가 짭짤할뿐, 모든 반찬이 슴슴하니 맛있다...
2019.03.18 -
매화도 보고 미니리삼겹살도 먹는 원동여행
원동 매화도 보고 미나리 삼겹살도 먹는 봄여행 떠나요. 3월 3월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다 싶은 봄 기차여행을 나선다. 평년보다 빠르게 나서보는 이유는 미나리 삼겹살 때문이다. 작년부터 알게된 원동 미나리삼겹살 미나리가 예술이다. 야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미나리 줄기까지 그렇게 부드러울수가 없다. 미나리삼겹살도 먹고 매화도 보고 원동으로 갑니다. 점심때가 되기전 서두른다는게 오전 12시 40분쯤 미나리삼겹살을 먹을수 있는 3번 비닐하우스에 도착해보니 기대순서 20팀 이상이다. 오후 2시 27분 원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해서 마음이 바빠진다. 친구를 3번 비닐하우스 앞에 세워두곤, 근처 2번 비닐하우스를 향해 뛰다싶이 걸어간다. 내 앞에 2팀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금새 순번이 돌아왔고, 다급히 친구를 ..
2019.03.08 -
적당한 두께에 꼬들꼬들한 식감의 대구반야월막창 마산 장군점
일요일 방문했을땐 저녁 9시 마감이라 못먹고 옆에 있는 횟집에 갔었다. 월요일 오늘 다시 막창 도전 마산 장군동 대구 반야월 막창 쉬는 날 없이 일하는 대신, 일요일은 저녁 9시 마감. 막창 주문하면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살짝 걸릴수 있다. 막창 1인분에 대략 2조각 정도. 너누 얇아서 식감이 없지도 않고, 너무 두꺼워서 질기지도 않은, 적당량 두께의 식감에 손이 자꾸만 간다. 막창 다 먹고 돼지껍데기 추가주문 1인분에 2장, 2인분 주문완료. 껍데기는 초벌되어 나오지는 않지만, 미리 양념에 재워져 나오기 때문에 양념이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카레가루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빨간양념을 이모가 주셨는데 오 ~ 맛있다. 후라이드치킨 시켰는데, 양념치킨 양념만 따로 찍어 먹으라고 주는 느..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