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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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도다리 생각나면 마산어시장 새함안횟집
매화꽃이 필때쯤엔 도다리가 한창이다. 올해도 빼놓지 않고 여독을 풀러 마산 어시장으로 향한다. 2월 23일 기준 도다리 1키로 35,000원 도다리 많이 먹을려고, 도다리 키로로 주문합니다. 키로로 주문하면 인당 초장값 4천원 더 지불해야 하지만 모듬으로 시키면 도다리가 적으니, 오늘은 키로로. 도다리 1키로 35,000원 + 2인 초장값 8천원 = 43,000원 지출. (매운탕 5천원 공기밥 1천원 술 4천원 추가지출) 봄 도다리 1키로 35,000원 모듬으로 먹지 않고 키로로 먹는 이유를 아셨는지 푸짐하게 도다리회를 내주신다. 도다리회 기다리면서 멍게와 해삼으로 입가심. 해산물이 풍부해지는 봄이니 무엇이든 다 맛있지만, 봄이 되면 달달한 멍게철이다. 도다리엔 고추냉이, 고추와 마늘은 넣은 막장, 초고..
2019.02.25 -
대방어 한마리를 안방에서 먹다
6명 먹을거라고 연이유통을 통해서 6키로 대방어 한마리 연이유통에 이틀전에 문의후 한진택배로 받았어요. 대방어 한상차림 나갑니다. 대방어 6키로짜리 손질후 도착 매운탕거리, 내장은 별로도 봉지에 담겨 있다. 대방어 특수부위 모듬 이 정도면 팔아도 될듯. 하얀색 뱃살은 고추냉이와 회간장에 소고기 맛이 나는 장조림용 고기처럼 생긴것은 참기름장에 콕. 시판용 참기름 안됩니다. 방앗간에서 갓 짠 참기름 강추. 등살은 초장, 회간장 식성대로. 등살은 초장에 찍어 마른김에 싸먹으면 예술 대방어 초밥 즉석밥 3개를 데워선 식초 두숟가락 뿌려서 식히곤 두꺼운 손으로 대방어 만드는라 전쟁중인 똥손 두껍하게, 길쭉하게를 외치다가 결국엔 얇고 적당한 크기로 예쁘게 썰려진 대방어를 주먹밥처럼 만들어 버렸다.... 덕분에 두개..
2019.02.22 -
흑돼지 전문 마산 바람직육
마산 팔용산 입구엔 '바람직육' 이라는 흑돼지 전문식당이 있다. 고기도 구매할수 있고, 먹을수도 있는 식당이다. 2명이서 방문해서. 흑돼지 목전지 240그람 + 흑돼지 삼겹살 240그람 = 480그람 33,000원 '바람직 한판'을 주문한다. 제주도 근고기처럼 한덩어리로 나오는 것을 먹고 싶었는데 5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대서 오늘은 한판만 주문. 숯불 장착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아서 나중에 추가 주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적은양이 아니다. 소금에 콕 찍어 먹으면 맛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양념소스 보다는 소금이 맛이더라. 메뉴판에 샐러드 1,000원 이라고 나와 있었고, 고기와 밑반찬은 나왔는데 채소가 하나도 안나와서 샐러드를 주문한다고 했더니, 주문 안해도 나올거란다. 처음에는 무료. 추가로 주..
2019.02.22 -
바다를 마주한 마창대교 투썸플레이스
마창대교를 사이에 두곤 마산 가포, 창원 귀산의 많은 커피집들은 유명하다. 마창대교 야경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창원 귀산엔 1.5층에 위치한 커피집들오 아주 예쁘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는 단점이 있다. 스타벅스 또한 공영주차장까지 주차공간을 사용하지만 주차공간은 항상 부족하다. 스타벅스 옆에 있는 튜썸플레이스는 자체 주차공간과 더불어 장어집 주차공간까지 주차 가능하다. 커피집만큼이나 주차공간이 중요하다. 스타벅스 2층은 정면으로 햇빛이 들어오다 보니 블라인드가 모두 내려져 있는반면, 투썸플에이스엔 2층엔 실내공간과 외부공간, 3층은 모두 외부공간으로 되어 있다. 나는 바닷바람 맞으러 3층에 자리 잡는다. 내가 방문한 토요일 오후엔 1,2층 실내공간 모두 만석이고, 3층엔 잠시 구경하러 올뿐,..
2019.02.22 -
대방어 먹을수 있는 마산 어시장 바다향기횟집
겨울 대방어 철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모슬포에서 당일 항공편으로 보내주는 대방어를 알아보고, 공항에 대방어를 찾으러 간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우체국택배면 하루만에 온다며 서로 알아본 사이트 자랑이 한창이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멀리서 친구가 온다. 오늘 같은 겨울날 모슬포까지 갈 필요도 없이, 마산 어시장에 가면 대방어를 먹을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전화예약도 필요없이 마산 어시장 바다향기 횟집으로 향한다. 마산어시장 바다향기 횟집 반나절이상 내린 함박눈으로 팔용산, 무학산 할것없이 눈꽃세상으로 변한다, 내일이면 다 녹아 버리겠지만 오늘만큼은 다 누리리라. 함박눈 온 기념으로 마산 어시장에 대방어 먹으로 갑니다. 대방어는 키로에 35,000원인데, 먼저 온 손님이 반마리를 뜨고, 반마리 남..
2019.02.04 -
낭만 두스푼, 여수 낭만포자
금요일 퇴근후 떠나는 여수여행 저녁 8시쯤 도착후, 교동시장 부근 숙소에 주차를 하곤 여수 낭만포차를 찾아 공복 산책에 나선다. 여수 여객선터미널을 지나, 화려한 찜질방 건물에 놀란후. 이순신광장을 지나면 여수 낭만포차 거리 금방 찾을수 있다. 낭만포차 거리를 한바퀴 두르곤 저녁 9시가 넘어 한집을 택하곤 들어선다. 금요일 저녁 9시가 넘었지만,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사람들이 잠깐 빠져있어 나름 한산한 집을 택했는데, 그것도 잠시. 사람들로 금새 넘쳐난다. 조금이나마 조용할수 있는 구석으로 자리를 잡곤, 주위 사람들은 멀 먹나 ~ 하곤 두리번 거려보지만 메뉴는 한결같이 해물삼합이다. 메뉴판을 읽는척 하지만 나도 결국엔 해물삼합을 주문한다. 메뉴판엔 나와 있지 않지만, 추가로 고기 주문이 가능하다. 그리..
201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