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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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내내 맛있는 은아식당 생선국
지난번 방문때 생선국에 들어있는 도다리 사진이 흔들려서 다시 방문한건 아니구요 ^^ 친구랑 밥 먹으러 창동갔다가 도다리생각에 은아식당에 다시 갔어요. 오늘도 똑같이 생선국 주문이요 ~ 반찬이 몇가지 달라졌네요. 데치지 않고 무친 물미역은 비릿함이 날수 밖에 없는데 요것도 맛나네요. 미역과 곤약버섯조림은 두접시 먹고 왔어요. 지난번엔 커다란 도다리 몸통이었다면, 오늘은 작은 도다리 몸통과 커다란 도다리 대가리쪽 두덩어리 들었어요. 겨울이라 생물일리 없겠지만, 내장부위가 너무 부드러워서 생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나 비쥬얼은 미나리국 같지만 제일 아래쪽에 가라 앉아 있는 마늘과 고춧가루까지 휘 ~ 저어서 먹으면 좋아요. 오늘은 레몬 한조각을 안주시네요. 지난번엔 오랜만의 방문이라 그런지 ..
2017.01.06 -
삼오정숯불갈비
작년 9월 마지막주에 방문했을땐 공사중이었는데 오늘 물어보니 9월 마지막주부터 영업을 다시 하고 계셨다네요. 많이 달지 않아서 자꾸만 먹어도 질리지 않고, 깜끔한 밑반찬은 자꾸 '이모'를 불러 더 달라고 하게 만드는 삼오정 숯불갈비 삼오정 숯불갈비가 새롭게 인테리어를 마치고 영업중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방문하고는 깜짝 놀랐네요. 원래 단골이 많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이지만 어제 저녁엔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친구말에 더 놀랐네요. 여긴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다는. 삼오정숯불갈비 돼지갈비 메뉴는 돼지갈비, 생삼겹살 딱 2가지 돼지갈비 주문이 많은 삼오정숯불갈비 구워지고 있는 돼지갈비 3줄 + 아직 굽지 않는 2줄 = 총 5줄. 돼지갈비 3인분 서귀포 천하통일과 비슷한 양과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2017.01.02 -
통영 서호시장 990원 짜장면집
서호시장에 삼겹살 사러 갔다가 점심 해결하러 배회하던중 990원 짜장면집을 발견했다. 그것도 무려 수타면에 돼지고기까지 들어간 손짜장이 한그릇에 990원 돼지고기 + 수타면 = 손짜장 한그릇 990원 믿어 지나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시나 9,900원인가하고 간판을 다시 한번 보았다. 활전복 2마리가 들어있는 해물짬뽕 9,900원 가리비도 들어있다. 나는 990원 수타짜장면만 먹어서, 옆테이블 짬뽕 나왔길래 나도 찍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손짜장 990원짜리 주문한다. 한분은 계속 수타면만 뽑고 계신다. 그 어떤 메뉴보다 손짜장은 금새 나온다. 짜장면 그릇 깊이가 얇아 보이지만 단돈 990원이지 않던가 짜장면 한그릇 990원이지만 양파와 단무지도 나온다. 잘게 썰은 돼지고기도 들어있..
2017.01.02 -
전설의 황제 창원 상남점을 가다
나는 오늘 139,000원짜리 해물탕을 먹기 위해 창원으로 간다. 머리털나곤 이런 금액의 해물탕은 처음이다. 12월초 수요일 저녁 자리예약은 했고, 메뉴주문은 하지 않고 방문했다. 전설의 황제 상남점을 가다. 황제해물탕 상호를 사용하는 도계동과는 별개라고 한다. 황제스페셜 139,000원 139,000원짜리 황제스페셜에는 랍스터 1.2kg짜리가 한마리 나온다. 물론 이 랍스터때문에 이 메뉴를 선택했다. 크다. 이마트, 홈플러스에서 보던 작은 랍스터가 아니다. 3천원 추가하면 버터를 발라 랍스터를 구워 준다고 했다. 수많은 블로거에서 본대로 우리도 그렇게 주문을 했다. 하지만.....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치즈를 추가하면 5천원이라고 되어 있었다. 먹어보지 못했지만 버터 말고 치즈를 추천하고 싶다. 왜냐 ..
2016.12.13 -
마산에선 해산물 말고 참전통한정식 석쇠구이
마산하면 해산물을 빼놓을수 없지만 모든 사람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땐 마산어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참전통 한정식'을 검색해보세요. 이름은 한정식이지만 전도라에 비유하자면 백반정도의 반찬가짓수이다. 물론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7천원 메뉴도 딱 4가지이다. 된장, 김치, 순두부. 찌개는 3가지이다. 찌개류 모두 7천원, 돼지석쇠불고기 한판 11,000원 참전통한정식의 경우 2명이 방문해서 순두부 2인분 주문하면 뚝배기 하나에 담아서 준다. 3명 방문해서 같은 방식이다. 찌개를 비벼 먹을수 있도록 커다란 그릇에 밥을 담아주는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된다. 물론 추가로 그릇이 필요하면 요청하면 된다. 돼지석쇠불고기 한판, 순두부 2인분 주문. 석쇠에 구워진 고기냄새에 배가 고파지고 있었다. 그래서 ..
2016.11.25 -
<마산맛집>우분투 식육식당
2018년 현재 영업하지 않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다. 나는 채끝과 사랑에 빠졌다. 우분투 식육식당 고기는 냉장고에 다 들어있어요.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방문한 식육식당 '우분투'에서 나는 채끝을 만나고 말았다. 여러팩의 채끝은 그램마다 가격은 달랐지만 2만원이면 먹을수 있었다. 오늘 저녁은 친구가 사기로 했지만 채끝을 보는순간 나는 내가 결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찍 도착한 나는 친구를 기다렸다. 계산은 내가 하고 채끝을 먹자고 의견을 맞추기 위해서다. 내가 구입한 채끝 한팩과 버섯 한팩 기본상차림에 새송이버섯이 나오지만 오늘은 웬지 채끝과 함께 새송이를 많이 먹고 싶은 날이다. 2만원짜리 채끝보다 그램수가 더 많다보니 많이 ~ 큰것 같은 느낌이다 ^^ 두께 좋고 ~ 비교를 위해 오늘도 젓가락..
2016.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