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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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진 자리 단풍 드는 진해 생태공원
누가 보면 벚꽃피는 봄인줄... 사람이 많다. 진해 생태공원 한바퀴 도는데 30분쯤 걸리지만 걷기 나름이다. 사람 없이 한적하게 쉴 공간을 찾기 쉽지 않지만 나름 찾으면 공간이 또 없는건 아니다. 그늘은 서늘하고 햇빛은 따숩다. 오른쪽부터 단풍이 물 들고 있고, 왼쪽은 아직 시퍼렇지만, 단풍이 아닌 가을나무는 바람에 바스락 떨어진다. 이곳만 본다면 내장산인줄... 오늘 현재 여기 제일 이삐다. 진해 생태공원 반대편으로 갈수록 끝자락에 아주 쬐금 물들었다. 아직 초록 단풍으로 시퍼렇다. 진해 생태공원 초입엔 나뭇잎 하나 없이 앙상한 나무에 가을 벚꽃이 매달려 있다. 동네 사람들~~ 가을 벚꽃 피었어요 진해 생태공원 입구 차도는 교통량이 많지만, 그나마 수월하게 차들이 빠져 나가고 있고, 벚꽃나무 옆 주택가..
2021.11.14 -
영하 1도 지리산 소막골야영장
가을 찾아 왔다가 겨울 만나고 가는 지리산 소막골야영장 갑자기 오늘 쉬게 되는 바람에 내장산야영장 마지막 남은 자리와 고민하다가 소막골 선택했는데, 가을이 없네 그려. 단풍이 아니더라도 가을나무 있을줄 알았는데 소막골야영장의 가을은 끝난듯하다. 어제 저녁 영상 4도, 지금 아침 영하 1도 따뜻하게 준비해서 오는게 좋다. 롤매트리스 위에 에어매트 깔고 동계용침낭에서 푹 잤다. 금요일 밤. 옆집이랑 딱 두팀이었을까. 아침에 보니 옆집과 나만 있다. 콘히터 켜두고, 새우랑 대패삼겹살 넣어서 순두부 먹다가, 물만두 몇알 넣어서 저녁 해결. 사이트에 가을나무 찾아보기가 어렵다. 나뭇잎 다 떨어졌다. 계곡 내려가 보고 싶었는데 안되겠네. 밤 늦게 도착예정이라 소막골야영장 입구쪽으로 예약하긴 했는데 너무 입구로 했구..
2021.11.13 -
창원 명곡 가덕도해산물 조개탕
겨울 같은 가을비가 내린후 바람이 몹시 차다. 눈이 시릴 정도의 바람 맞으며 저녁 먹으러 간다. 해물모듬 먹던 집이 월요일 문을 닫았다. 곱창,막장집을 기울이다 결국 해산물로 결정. 그나마 손님이 없는 집에 들어 갔는데. 아뿔싸 여기 맛집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테이블씩 사람이 쭉쭉 들어온다. 3만원짜리 조개탕에 키조개,개조개,바지락,홍가리비까지 푸짐하다. 개인적으론 매운것에 약하기에 다음부턴 잘게 썬 고추를 조금만 넣어 달라고 해야겠다. 칼칼한 국물에 기침 몇번 한다. 문어만큼 큰 쭈꾸미 유혹에 못이겨 만원치만 쭈꾸미 넣어 달라고 하니 주인은 난색을 표하지만 큰 사이즈 쭈꾸미로 인해 한마리와 두마리 사이에서 갈등중이자만 결국, 만원치 두마리 쌰브샤브에 성공 쭈꾸미 엄청 부드럽다. 대가리 꼭 먹으시라...
2021.11.10 -
단풍보다 은행나무가 많은 순천 선암사
기차 타고 떠나는 가을여행 순천까지 기차로 이동후 역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오늘 목적지는 순천 송광사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10시 10분쯤 온다던 버스가 기약 없어 10시 40분쯤 선암사행 1번 버스를 탄다. 선암사 입장료 3천원. 카드 결재 가능 선암사는 단풍보다 은행나무가 많은 곳이다. 가을나무는 바람에 후두둑 떨어지고 있고, 노랗게 익어가던 은행잎도 세찬 바람에 힘을 쓰지 못한다. 오래전 봄인지 여름인지 알수 없던 날의 선암사가 참 이뼜는데, 송광사의 기대치 때문인지 단풍이 없어 아쉽다. 15분쯤 걸으면 사람이 보이고 다 왔구나 생각이 든다. 선암사에서 이곳이 단풍이 제일 많은 곳이다. 여기서 꼭 머물다 가자. 작은 바람에도 그늘아래선 은행끝이 우수수 떨어진다. 여기 앉아서 있다 갈까 하다가..
2021.11.07 -
고창 선운산의 가을이 참 곱다
오후 3시가 넘었지만 선운산 주차장 만차. 주차를 못해 장어거리 입구부터 차가 밀린다. 주차장엔 차가 가득한데 비해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오늘 선운사에서 행사도 있어 그런지 현악기 소리에 맞춰 단풍놀이를 즐겨 보련다. 입장료 구매하기 전이지만 단풍이 참 좋다. 무린발권기도 있으니 사용하면 편리하다. 카드결재가 되어서 좋은 고창 선운사. 누구가 춘백이라고 했던가. 겨울동백이 아니라 봄에 더 고운 선운사 동백이라고. 말하며 지나간다. 매표소 통과하자마자 이 곳에 앉아 차를 마시다 가고 싶을만큼 단풍이 진하다. 오늘 선운산에서 제일 붉게 물든 단풍일지도 모른다. 요맘때 이른줄 알면서도 고창 선운산에 오지만, 이번에는 단풍이 더 늦나 보다. 단풍이 이쁘지 않다.. 하며 오른쪽을 바라보니 오후 햇살을 받아..
2021.11.06 -
경주 불국사의 가을은 이르지만 그래도 좋다
도심의 가을과 달리 경주 불국사의 가을은 조금 아른듯 하다. 경주는 예전으로 돌아간듯 주차장마다 차들로 가득하다. 불국사에도 사람이 적지 않다.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법당과 화장실을 지나 이쪽방향으로 내려오려던 계획은 단풍나무에 이끌려 발길을 다른쪽으로 이끈다. 감나무가 있어 내가 좋아하는 화장실쪽엔 아직 푸르지만 한두그루 단풍나무로 인해 온통 가을이게 느끼게 한다. 은행나무가 빨리 떨어져 아쉽곤 했는데, 오늘은 이른 방문탓인지 노랑 빨강. 좋다. 단풍나무 부분만 본다면 단풍 절정처럼 보이지만, 빨간부분만 찍어서 그렇지. 이렇게 시퍼런 나무가 더 많다. 불국사 나서며 겹벚꽃 아래에서 샌드위치로 점심 해결한다. 불국사 들어가지 않고 돗자리 들고 와서 사람 없는 이곳에서 한숨 자고 가도 좋겠다. 입장료 내기..
202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