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여행(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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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보다 미나리삼겹살 먹으러 원동 가자
원동 매화를 보러 다닌지 여러해째 나는 왜 원동미나리를 몰랐을까 늘상 기차를 타고 국수와 막걸리를 먹으며, 세상을 다 가진듯 자부했었는데.. 원동엔 숨은 고수 미나리가 있었다. 말로만 듣던 바로 그 청도 한재미나리 같은 원동미나리 오늘이 토요일이니 불과 며칠전 원동 매화 개화상태를 검색하다가 미나리삼겹살을 알게 되었다. 식육식당과 비닐하우스 중에 고민을 하다가 어제 저녁 삼겹살을 구입하며 비닐하우스로 결정. 꽃보다 미나리 삼겹살 시작합니다. 원동 순매원 반대편으로 구름인파를 따라 쭉 ~ 걸어갑니다. 매화축제 행사장 어마어마한 주차장 옆의 뚝방을 따라 쭉 걸어갑니다. 다리를 건너가면 주차장, 다리 건너지 않고 뚝방 따라 쭉 ~ 가면 비닐하우스가 나와요. 불안해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뚝..
2018.03.17 -
원동 순매원 매화 활짝 피었어요
원동 순매원 토요일 오늘, 매화 활짝 피었어요 이번주도 좋고, 다음주도 좋아요. 보름만에 다시 찾은 원동 매화는 활짝 피었고, 순매원, 할리스커피 할것없이 사람들이 많아요. 다음주(24,25일)에도 꽃이 좋으니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다음주 기차표 아직 여유 있으니 이왕이면 기차로 다녀오세요. 축제행사장에 주차를 하면 원동 순매원까지 어른 걸음으로 20분~25분 정도 걸려요. 순매원 부근엔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요. 일요일인 내일은 차가 더 많이 막힐거 같아요. 안전운전 하세요.
2018.03.17 -
김해 건설공고엔 하루가 다르게 매화가 피고 있어요
3월 10일 토요일 김해 건설공고 매화 소식입니다. 주말 자격시험이 있는 경우 시험 끝나는 시간과 맞물린다면 교내에 차량진입이 어려우니 아예 오전에 가든지, 오후 늦게 가는게 좋아요. 지난주 토요일엔 시험 끝나는 시간과 맞물려서 교내 진입이 안되어 외부에 주차를 하고 걸어 갔어요.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고 있지만 아직 만개는 아니에요. 다가오는 17일 주말에는 많이 피어날거 같아요. 부근에 계신다면 들러보세요. 간혹 피어난 매화향이 아주 그윽해요.
2018.03.13 -
유채만큼 튤립이 많은 남지
튤립이 눈에 아련거려 남지로 산책을 나선다. 남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광활한 노란들판의 유채를 만날수 있고, 다시 7분을 더 걸으면 풍차를 만날수 있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라는 명칭보다는 남지유채축제라고 해야 더 정감있게 느껴진다. 남쪽에선 많은 튤립을 볼수 있는 곳이 흔치 않다. 그나마 남해 장평소류지에 튤립을 많이 심었었는데,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올해는 규모가 확 줄고 공사장 바로 옆이라 여름이 뒤쫓아오는듯 쫓기는 느낌이 드는 곳이지만, 남지유채축제가 좋은 이유는 유채도보고 튜립을 실컷 볼수 있다는 것이다. 4월 15일 현재 노랑, 빨간색 튤립은 활짝 피었고 질려고 하는 몇송이도 보였다. 다른색의 튤립도 많으니 다음주까지도 끄떡 없을 것이다. 사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사진에 찍힌 ..
2017.04.16 -
벚꽃, 유채 그리고 바다가 있는 두모마을
두모마을에서 유채꽃축제를 한다는 얘기에 남해로 간다.작년에도 방문했었지만 유채꽃축제는 없었다. 오늘도 벚꽃이 날리고 있을지?유채향이 얼마나 진동을 할지 설레는 봄날이다. 남해버스터미널에서 8시 55분 미조행 버스를 타곤 두모마을 입구에서 내린다.두모마을 안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지만 몇대 없고, 미조행 버스를 타고 두모마을 입구에서 내리는게 좋다.눈앞에 보이는 도로만 내려가면 오른쪽에 유채꽃이 가득하다. 미조행 버스를 타고 두모마을 입구에서 내려 바라본 풍경정면에 보이는 금산. 오른쪽을 바라보면 유채꽃이 바로 보인다. 여수, 거제로 동백을 찾아 이번 봄에는 참 열심히 봄을 맞이했다.두모마을에서 만난 몇송이 안되는 동백마져도 반갑다. 남해 두모마을은 유채향따라 왔다가 벚꽃도 보고가는 일석이조의 여행길이다...
2017.04.10 -
하동, 남해를 지나 진해까지 벚꽃놀이
벚꽃여행을 위해 아침 6시에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눈을 뜨니 오전 6시 5분 아차.... 나는 새벽 2시까지 잠들지 못했다. 이유는 알수 없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15분만 기다려 달라고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지만 친구의 목소리가 안좋다. 물이 뚝뚝 흐르는 머리카락 위로 수건을 쓰고는 밝아 오는 아침속으로 달려간다. 남해고속도로도 19번 국도도 한산하기 그지없다. 모두들 진해로 몰려간것인지 알수가 없다. 덕분에 교통체증없이 화개장터에 주차를 한다. 이른 아침의 알싸한 공기는 언제나 좋다. 작년, 제작년에도 올랐던 야생차 전망대에서 하동 십리벚꽃길을 내려다본다. 향이 좋은 분홍색 아이는 아무래도 복숭아꽃 같기도한데.... 벚꽃여행 치고는 빠른 4월 1일 아침이라 그런지 벚꽃이 많이 안피었다. 그래도 좋다...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