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여행(59)
-
기차와 벚꽃이 만나는 진해 경화역
기차와 벚꽃이 만나 장관을 이루는 진해 경화역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다녀오려고 카메라만 들고 버스를 탄다. 월요일이었지만 차량, 사람 너무 많았고 혹시 오늘이 주말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작년과 달라진거 무얼까요? 작년에 촬영한 사진이랑 비교해보는 재미 느껴보세요. 분명 달라진게 있답니다. 주말 진해 경화역 풍경이냐구요? 네버. 절대. 월요일 점심시간 풍경이에요. 작년부터 경화역엔 기차가 다니지 않아요. 종점인 진해역도 폐역이 되었답니다. 섭섭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작년부터 기차를 세워두고 있어요. 군항제가 끝나면 이 기차도 제자리를 찾아 돌아갈거에요. 작년에도 먹거리장터 분위기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올해는 기찻길 양쪽으로 꽤 길게 늘어섯네요. 보행로에 먹거리장터가 걸쳐져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요. 물론 ..
2017.04.05 -
나만 몰랐던 남해 벚꽃명소 왕지마을
남해 왕지마을 벚꽃 ? 작년에 갔던 두모마을에서 벚꽃과 유채를 보곤, 두모마을에서 금산을 올라 산장에서 밥을 먹곤 왕지마을까지 보고 오자며 대중교통편을 알아보다 보니.... 왕지마을은 남해대교 바로 아래 마을이 아닌가 늘상 그렇듯 계획대로 봄여행이 될턱이 없다. 암튼 나는 봄속으로 몸을 던진다. 남해대교를 수도 없이 지나다녔는데 왕지마을을 내가 몰랐다니 대중교통 열심히 알아보곤 결국 차를 가지고 출발 ^^ 토요일엔 봄비가 내려 하늘이 흐렸는데 일요일 날씨 100% 화창 남해 왕지마을이 특별한 이유는 바다와 벚꽃 그리고 감질맛나게 있는 유채 때문이다. 진해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갈림길이 나오면 위쪽길로 가야해요. 아래쪽길로 갔다가 벚꽃이 없어서 차 돌려서 왔네요. 아주 많은 분들이 차를 돌려 위쪽 왕지마..
2017.04.05 -
반짝반짝 빛나는 진해여좌천 야경
월요병에 시달릴 틈도 없이 월요일 저녁 진해 여좌천으로 퇴근합니다. 낮풍경과는 완전 다른 진해군항제 기대해도 좋아요. 일요일 저녁엔 삼각대를 준비했고, 월요일 저녁엔 삼각대 없이 진해 여좌천 다녀왔어요. 삼각대가 있어도 야경사진은 너무 어려워요.... 월요일 저녁 삼각대가 없어 담벼락에 붙어서 반영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라..... 조명이 나갔어요. 작년보다 과한 조명을 설치하더니만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은걸까.... 그 이유는 바로.... 진해 여좌천 꽃밭 조명때문이다. 예쁘기만한 조명이 왜 문제냐하면.... 왼쪽길은 원래부터 있던 보행로라고 한다면, 오른쪽은 하천 담벼락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 조명은 올해 새로 선보이는 것인데, 동대문플라자에서 선보였던 장미, 튤립의 다양한 버전이라고 ..
2017.04.05 -
진해 여좌천 벚꽃풍경
3월 30일 진해 여좌천 벚꽃 풍경입니다. 별빛축제라는 명칭도 슬쩍 붙여보고.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오래도록 즐길수 있는 진해군항제 시작합니다. 진해군항제 D - 2 올해는 야간조명에 힘을 많이 줫어요. 작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산모양 조명은 설치하지 않나 봅니다. 이런 진해군항제 처음일걸? 기대해도 좋아요 진해구민회관에서부터 내수면연구소가 있는 방향은 여좌천 벚꽃도 늘 좋지만, 내수면연구소에서 진해역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벚꽃이 빨리피고 먹거리장터랑 가깝다 보니 진해구민회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걸어 내려오는 사람들이나 차량으로 이동하는 길목이 되어 버리곤 했다. 올해 그곳에 야관조명을 집중적으로 설치해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려는듯 하다. 진해구민회관에서 여좌천이 시작되는 초입은 이제 피어나..
2017.03.30 -
버스타고 거제 봄맞이여행
깜깜한 새벽 집을 나서, 첫차를 타곤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출입구만 다를뿐 정면은 시외버스, 왼쪽은 시내버스를 타는곳으로 터미널은 시내,시외버스를 같이 운행한다. 오전 7시 51분 23-1번 버스를 타고 와현, 구조라방향으로 간다. 겨울에 피는줄 알았던 동백꽃은 도심과 달리 여수 오동도, 부산 동백섬을 기웃거려바도 활짝 피었다는 소식이 없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백꽃을 쫓아 거제 내도를 가볼 요량으로 공곶이와 연계해서 다녀오려 한다. 공곶지에 들렀다가 걸어서 구조라해수욕장으로 이동후 거제 내도 가는 배를 타려고 했는데, 거제 와현을 지나며 시간을 보니 오전 8시 50분이다. 거제 내도 첫배가 9시 출발이니 시간적인 여유는 없지만 구조라에서 내리기로 한다. 와현과 구조라는 버스로 두 정거..
2017.03.29 -
공곶이 노란색 수선화 물결
봄을 향해 입맞춤 하듯 입을 쭉 ~ 내밀어 수선화가 반기는곳. 공곶이 봄비 내리는 3월 26일 수선화 소식이에요. 희미하지만 수선화 뒤에 보이는 동백꽃 우리가 상상하는 그곳엔 수선화가 활짝 피었어요. 물론 작년에 비해선 덜 핀것 같아요. 벚꽃이 활짝 피는 이번주보다는 다음주도 좋을거 같아요. 수선화를 이렇게 오래 볼수 있다니. 동백터널을 지나 나올때는 바닷가를 지나 예구마을 방향으로 나오는게 좋아요. 동백터널이 있는 계단 오르막을 다시 오르기는 힘들거에요. 넓은 길을 따라 걷다가 좁은 동백터널 아래로 내려서는 길은 어깨를 부딪혀 지날만큼 좁아진다. 봄비 내리던날 올라오는 이들을 위해 우산을 젖고는 한참을 기다린다. 뒤에선 고함소리, 호루라리소리가 섞여 난리도 아니다. 아마도 이곳이 처음일 것이다. 그렇지..
2017.03.27